'15살 어린' 메시 파트너 페드리의 바람 ''메시와 오래 뛰고 싶다''
입력 : 2021.03.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올 시즌 FC바르셀로나의 히트상품 페드리 곤살레스(19)가 리오넬 메시(34)와 더 오래 뛰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페드리는 바르셀로나의 세대교체 핵심이다. 지난해 여름 라스팔마스에서 고작 500만 유로(약 67억원)를 들여 영입한 미드필더다. 단숨에 바르셀로나 1군에 자리를 잡은 페드리는 이번 시즌 벌써 36경기를 뛰며 10대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페드리는 패스와 기술, 시야까지 천재성을 발휘한다. 영리한 플레이가 일품이라 바르셀로나 출신의 전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비셀고베)의 후계자로 불린다.

바르셀로나의 미래를 책임져줄 선수로 주목받는 페드리가 더욱 빛나는 건 메시와 호흡이다. 한 수 앞을 더 내다보는 메시 플레이에 발 맞출 수 있는 것만으로도 높은 평가를 불러 일으킨다. 과거 메시와 이니에스타가 보여주던 찰떡 호흡을 최근 들어 페드리가 도맡으면서 새로운 파트너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페드리는 메시 옆에서 더 배우고 싶은 열망을 전했다. 메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잔류를 당부했다.

그는 '클럽 델 데포르티스타'와 인터뷰에서 "메시와 파트너십이 수년간 지속됐으면 한다. 메시 옆에서 즐기고 더 배웠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그에게 메시는 우상이다. 페드리는 "내가 메시 옆에 있는 걸 볼 때마다 깜짝 놀란다. 메시는 늘 TV나 비디오 게임에서 보던 스타였다"며 "메시와 함께 뛰는 건 매우 쉽다. 그에게 볼을 주면 일이 일어날 것을 안다. 그것이 내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라고 메시 퍼포먼스에 경의를 표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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