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PSG’ 만나는 뮌헨, 레반도프스키 부상에 울상
입력 : 2021.03.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만만치 않은 일정을 앞둔 바이에른 뮌헨에 악재가 닥쳤다.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레반도프스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안도라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전에 출전했다. 그는 멀티골을 터뜨렸지만, 부상으로 후반 18분 교체됐다.

이후 폴란드 축구협회는 레반도프스키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검진 결과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이 발견됐다. 다음 잉글랜드전까지 남은 시간이 짧아 소집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로 2020을 두고 올바른 결정이다. 부상 치료에는 대략 5~10일 정도 걸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비상이다. 올 시즌 36경기 42골을 넣고 있는 주포가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빠지기 때문이다.

뮌헨은 A매치 휴식기 이후 다음 달 4일 리그 2위 RB 라이프치히(승점 57점)와 맞대결을 펼친다. 승점 차가 4점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라이프치히전 4일 뒤에는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 결승에서 만났던 파리는 절정의 기량을 뽐내는 킬리안 음바페에 네이마르까지 복귀를 앞두고 있다.

물론 레반도프스키가 예정보다 빨리 복귀해 그라운드를 밟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곧장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그의 몸 상태에는 의문이 붙을 수밖에 없다. 최악의 경우 복귀가 늦어질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는 뮌헨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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