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 끝냈다, 이제 670억원 수비수 온다…맨유 눈부신 일처리
입력 : 2021.07.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수 보강에 속도를 낸다.

맨유는 학수고대하던 제이든 산초(21,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영입을 마무리했다. 영국과 독일의 주요 언론은 맨유가 9천만 유로(약 1208억원)에 산초 거래를 마친 것으로 전했다.

맨유는 지난해부터 산초 영입을 희망했다. 산초는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재능을 꽃피웠다. 4년 동안 137경기에 나서 50골 64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눈을 사로잡았다. 측면 공격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자원을 찾던 맨유는 산초 영입에 열을 올렸지만 도르트문트가 원하는 이적료를 맞추질 못했다.

1년이 넘는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협상 테이블을 마련한 맨유는 각종 옵션을 더해 9천만 유로로 합의를 이끌어냈다. 당초 도르트문트가 고수하던 금액보다 적은 수치다.

맨유의 협상 능력은 이제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 라파엘 바란(28)으로 향한다. 여름 이적 시장이 열리면서 바란 영입을 희망했던 맨유는 이번에도 5천만 유로(약 671억원) 수준에서 결론을 낼 계획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바란의 몸값으로 7천만 유로(약 938억원)를 요청했으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고 맨유 외에 크게 관심을 주는 구단이 없어 이적료가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맨유가 바란과 계약을 마무리 짓기 직전이다. 레알 마드리드가 요구하던 금액이 아닌 현실적인 5천만 유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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