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벤투스 잘 떠났어” 부폰은 감쌌다
입력 : 2021.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백전노장 잔루이지 부폰(43, 파르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선택을 존중했다.

호날두는 이적 시장 막판에 세 시즌 동안 몸담았던 유벤투스를 떠나 친정 맨유로 12년 만에 복귀했다.

부폰은 호날두와 유벤투스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팀 숙원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불발됐다. 부폰은 호날두보다 먼저 유벤투스와 결별 후 파르마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탈리아 언론과 팬들은 호날두 이적에 불만을 드러내며 계속 깎아내리기 바쁘다.

이를 지켜본 부폰은 7일 Radio anch'io Sport를 통해 “호날두는 지난 3년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며 많은 골을 넣었다. 이적을 선택한 게 비논리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신중히 판단하고 결정했을 것이다. 합리적 선택이다. 유벤투스를 떠나는 건 옳았다. 팬들도 놀랄 필요 없다. 그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 행운을 빈다”라고 호날두를 감쌌다.

이어 “유벤투스는 과도기다. 그것이 세대교체인지 뼈대를 세우려는지 잘 모르겠다. 이럴 경우 약간의 금전이 필요하다. 행여나 목표를 달성 못할 수 있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같은 감독이 있으면 다가갈 것”이라고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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