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써드킷 본 맥도날드 반응
입력 : 2021.09.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이 야심차게 내 놓은 2021/2022시즌 써드킷 유니폼으로 글로벌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 맥도날드가 소환됐다.

리버풀은 지난 8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 시즌 입을 써드킷 유니폼을 공개했다. 노란색 바탕에 소매에는 빨간색 체크무늬를 넣은 디자인이다.

이번 써드킷은 리버풀의 역사를 담을 정도로 신경 썼다. 리버풀은 “빨간색과 노란색 체크무늬 깃은 콥의 열정과 에너지 그리고 1977년 유러피언 컵 결승전에서 처음으로 리버풀 선수들을 비추었던 바둑판무늬 깃발에서 영감 받았다”라며 “이스버러 참사로 인해 사망한 96명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의미도 담겨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팬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대체로 “맥도날드 유니폼 같다” 또는 “내가 몇 년 동안 봤던 것 중 최악의 유니폼이다”라고 혹평했다.

리버풀 써드킷 공개로 자주 거론되자 당사자인 맥도날드가 반응을 내놨다. 맥도날드 영국판 공식 트위터는 “오마이갓, 셔츠가 마음에 들어, 어디서 샀니?”라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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