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에게 밀린 근육맨 공격수, “리버풀 제안 거부 안 해”
입력 : 2021.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리버풀이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25) 영입에 관심을 내비쳤다.

스페인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최근 울버햄프턴과 리버풀은 트라오레의 이적과 관련한 연락을 주고받았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리버풀이 울버햄프턴에 트라오레의 이적 의향을 문의했을 것이라는 추측이다.

리버풀은 이전부터 트라오레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트라오레도 리버풀의 축구 스타일을 선호했다. 트라오레는 리버풀의 제안을 받을 경우 “거부한다고 말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게다가 이번 시즌 트라오레의 상황도 이적을 부채질하고 있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을 임대 영입하면서 지난 시즌과 달라진 공격을 펼치고 있다.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임에도 4경기에 나서 3골을 넣으며 팀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트라오레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7경기 등 9경기를 뛰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면 트라오레는 황희찬에게 완전히 밀리게 된다.

울버햄프턴은 일단 트라오레를 지키고 재계약하겠다는 견해다. 트라오레만한 공격수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다. 양측은 2023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는 울버햄프턴의 마음이 바뀔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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