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바뀐 케인의 위상... “SON이 스포트라이트 가져갔다”
입력 : 2021.10.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트넘 홋스퍼를 대표하는 두 선수의 위상이 뒤바뀌었다.

유스 출신인 케인은 구단이 배출한 최고 선수이자 상징이다. 토트넘에서 346경기 227골 49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뿐만 아니라 잉글랜드도 대표한다. 스타 플레이어가 가득한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을 역임하며 능력과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크게 휘청였다. 뛰어난 개인 커리어에 비해 우승 경험이 없던 케인은 이적을 요구했다. 맨체스터 시티도 그를 원했다. 협상이 원활하지 않자 팀 합류 예정일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강수를 뒀다.

여론은 급속히 악화했고 케인은 부랴부랴 다시 돌아왔다. 토트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문도 발표했지만, 의심의 눈초리는 가득했다.

결과적으로 케인은 올 시즌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 23골 14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을 휩쓸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공격 포인트가 하나도 없다. 6경기 출전이 전부다.

‘스퍼스 웹’은 10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케인의 모습을 요약했다. 매체는 “케인은 토트넘을 떠나려고 시도하며 팀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제외됐고 현재까지 리그 득점도 없다”라며 설명했다.

반면 또 다른 팀 내 스타 손흥민은 올 시즌에도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재계약에 이어 리그 6경기 3골 1도움으로 승리마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이 스포트라이트를 케인에게서 가져갔다”라며 상반된 두 상징의 모습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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