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EPL 20골 넣으면 메시 넘어 역대 최고” 맨유 출신 주장
입력 : 2021.10.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과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로비 세비지가 ‘역대 최고’ 논쟁에 뛰어들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1일(한국 시간) “호날두가 올 시즌 리오넬 메시보다 더 나은 선수라는 것을 증명할 절호의 기회를 얻었다”며 세비지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호날두와 메시가 이적을 택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무대 도전을 마치고 12년 만에 친정 맨유에 복귀했다. 메시는 FC 바르셀로나와 21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파리 생제르맹(PSG)에 둥지를 틀었다.

둘의 스타트는 차이를 보였다. 호날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에 출전해 3골을 몰아쳐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반면 메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PSG 데뷔골을 터뜨렸으나 아직 리그1에서 골은 없다.

세비지는 메시가 주춤한 것이 호날두에게는 기회가 될 거로 봤다. 그는 “나는 지금이 호날두가 사상 최고 선수로 등극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메시는 몇 번의 부상을 당했고, 최고의 출발을 하지 못했다”며 운을 뗐다.

무엇보다 호날두가 리그를 여러 차례 옮긴 점, EPL이 리그1보다 경쟁력이 있는 무대라는 점을 어필했다. 세비지는 “호날두는 포르투갈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스페인, 이탈리아를 거쳐 36세가 된 지금, EPL에 돌아왔다. 호날두가 EPL에서 20골을 넣고, 메시가 리그1에서 고전한다면, 나는 호날두가 역대 최고라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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