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합류→5경기 출전’ 그래도 인기 폭발… 바르사·유벤투스가 부른다
입력 : 2021.12.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희웅 기자= 여기저기서 에딘손 카바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향해 구애의 손길을 내밀고 있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 시간) “FC 바르셀로나, 유벤투스 그리고 SC 코린치안스가 카바니에게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맨유에 입단한 카바니는 34세의 나이에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쳤다.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팀이 필요할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난 시즌 리그 성적은 26경기 10골 3도움.

카바니는 활약을 인정받아 맨유와 계약을 연장했다. 올 시즌에도 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였으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합류 이후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리그 5경기에 나섰는데, 교체 출전이 3회다.

반전의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호날두의 입지가 워낙 굳건하고, 유망주 메이슨 그린우드까지 절정의 폼을 과시하고 있다. 더불어 새로 부임한 랄프 랑닉 임시 감독은 압박을 중시하는데, 카바니는 이 부분에서 다소 경쟁력이 떨어진다.

뛰기 위해서는 팀을 옮겨야 하는 상황, 여러 팀이 손짓하고 있다. ‘마르카’는 “코린치안스가 카바니와 계약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그는 빠르면 1월에 유럽을 떠날 수 있다. 코린치안스는 윌리안을 품었으나 재정적으로 여유롭다면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파울로 디발라의 부상으로 카바니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그의 높은 연봉 때문에 마우로 이카르디(파리 생제르맹) 임대 영입이 더 유력한 선택지라고 전망했다.

바르사도 공격진 보강을 노리고 있다. 현재 바르사는 여름에 데려온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심장 문제로 은퇴 발표를 앞두고 있다. 루크 더 용은 적응에 실패했고, 1월 방출 명단에 올랐다. 걸출한 골잡이가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현재 바르사는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다. 매체는 카바니의 높은 연봉이 영입의 걸림돌이 될 거로 봤다. 바르사로서는 빠른 선수 정리가 필요할 거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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