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가치 겨우 680억원, 5대 리그 딱 100위…1위는 2255억원
입력 : 2022.01.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현재 가치를 5020만 유로(약 680억원)로 평가했다.

CIES는 6일(한국시간) 유럽 5대 리그 선수들을 기준으로 시장 가치가 가장 높은 100인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5020만 유로로 딱 100위에 위치했다.

CIES는 자체 개발한 계량 방식을 통해 선수들의 이적 가치를 추정한다. 선수의 성적은 물론 나이, 계약기간 등 여러 부분을 수치화한다. CIES는 2년 전까지 1000억원을 유지하던 손흥민의 가치를 지난해부터 내리막으로 바라봤다. 급기야 7월에는 손흥민의 몸값을 3000만 유로(약 406억원)까지 낮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때에 비하면 손흥민의 몸값이 상승했지만 지난 시즌 커리어 하이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총 9골을 뽑아내며 토트넘 공격의 핵으로 활약하는 걸 고려하면 다소 아쉬운 금액이다.

다만 100위 이내에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없고, 30세 이상 선수 역시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가 유일한 걸 봤을 때 나이 가치를 높게 본 것으로 해석된다.

전체 1위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로 1억6640만 유로(약 2255억원)로 평가받았다. 그 뒤로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1억5260만 유로), 엘링 홀란(보루시아 도르트문트·1억5250만 유로),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1억3390만 유로), 플로리안 비르츠(바이엘 레버쿠젠·1억3300만 유로) 순이다.

포지션별 최고 몸값은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파리 생제르맹), 센터백 후벤 디아스(맨체스터 시티), 풀백 알폰소 데이비스(바이에른 뮌헨), 수비형 미드필더 주드 벨링엄(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형 미드필더 비르츠, 공격수 비니시우스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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