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7억인데’ 토트넘, 나폴리 레전드 놓쳤네... 미국 간다
입력 : 2022.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군침만 흘리다가 놓쳤네...’

토트넘 홋스퍼가 작지만 강한 로렌조 인시네(30)를 노렸지만, 영입이 불발됐다.

인시네는 나폴리와 이탈리아의 레전드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끝난다. 아직 건재하기 때문에 다수 팀이 눈독을 들이고 있으며, 특히 토트넘과 강하게 연결됐다. 세리에A 시절 인시네를 직접 본 안토니오 콘테와 파비오 파라티치 스포츠 디렉터가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렸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전력 보강을 위한 투자를 약속했다. 이적료가 안 들기 때문에 세부 조건만 맞으면 인시네를 충분히 영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기대와 달리 인시네는 토트넘, 빅리그가 아닌 새로운 무대에서 도전을 택했다. 이탈리아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6일 “인시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와 협상을 한 뒤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인시네는 나폴리를 떠나길 바랐다. 그러나 MLS 외에 매력적인 영입 제안이 없었다. 그래서 토론토와 계약을 맺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레전드를 붙잡기 위해 재계약을 제안했다. 500만 유로(약 68억 원)를 내밀었지만, 토론토의 조건이 월등했다. 토론토는 연봉 1,150만 유로에 보너스 450만 유로를 더한 총액 1,600만 유로(약 217억 원)로 인시네를 품는데 성공했다.

옷피셜만 남았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카메라에 인시네의 협상 장면이 포착됐지만, 취재 요청에 어떠한 말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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