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바르셀로나!' 과르디올라 30년 만의 파경 이유 밝혀져...집에서도 내쫓겼다 ''일중독이 이혼 사유''
입력 : 202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 소속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혼을 택했다. 이를 두고 엇갈린 의견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16일(한국시간)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의 아내인 크리스티나 세라는 30년 동안 이어진 두 사람의 관계가 최근 종지부를 찍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세라는 2019년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사업에 집중했다. 그녀는 꾸준히 영국 맨체스터로 향해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왔지만 맨시티와 2년 재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혼을 택했다"라고 덧붙였다.

데일리 메일 보도 내용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의 소위 말하는 일중독 증상이 두 사람을 파경에 이르게 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수년 동안 여러 차례 가정 불화설, 이혼설에 시달렸다.


그가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등 세계 최정상급 무대에서 경쟁을 펼치는 동안 가족들과 멀어졌고 특별한 순간에만 함께한다는 소식이 반복됐다.

결국 우려는 현실이 됐다. 2명의 딸과 1명의 아들의 아버지인 과르디올라는 연애 20년, 결혼 10년의 인연을 끝으로 갈라서게 됐다. 스페인 연예 소식 전문 기자인 로레나 바스케스는 '마마라지스 팟캐스트'를 통해 비하인드 소식을 다뤘다.


바스케스는 "세라는 바르셀로나로 돌아와 사업에 집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들은 이혼 위기가 있었음을 언론을 통해 밝히지 않았다. 약 6개월 전 크리스티나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지 않기 시작했다. 공식 석상에서도 보이지 않았다. 특히 작년 9월 과르디올라 감독의 동료들은 여름 휴가 기간 세라가 맨체스터에 없는 것을 보고 놀랐다. 그녀가 왜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하지 않았는진 의문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르디올라는 세라에게 일중독으로 인해 비난을 받았다. 축구의 세계에 몰두해 가족을 등한시했다. 자신의 삶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했을 것이다. 두 사람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며 이혼을 결심했다. 결정은 세라가 내렸다. 과르디올라가 맨시티와 재계약을 체결할 생각이 없었을 당시 두 사람의 관계는 좋았다. 계약 연장 소식이 전해진 후 세라는 결혼 생활의 종료를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ghheadlines'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큰 딸 마리아의 인터뷰 내용을 조명했다. 그녀는 부모님의 이혼 소식이 전해진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마리아는 이혼 사유 및 과정 등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마리아는 "그들은 항상 내가 열정을 느끼고 새로운 것을 시도하고 실패를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 계속 내 소명을 찾아가다 보면 그 헌신은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는 부모님에게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모든 것은 결국 사랑받는다는 느낌으로 귀결된다. 우리 가족이 제 자리에 없다고 느낄 때도 부모님은 항상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들으라고 이야기했다.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에겐 항상 배울 만한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두 사람의 가르침을 알렸다.



데일리 메일은 14일 두 사람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르셀로나를 완전히 떠나게 되었음을 알렸다. 매체는 "과르디올라는 아내 세라와 이혼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 있는 850만 파운드(약 152억 원)짜리 대저택을 떠났다"라며 "그는 맨체스터에서 카탈루냐 수도로 향할 때마다 항상 바르셀로나 최상류층이 사는 지역에서 생활했다. 이젠 어느 곳에 거처를 둘지 분명하지 않다. 영국에서 지낼 때 그는 딘스 게이트 시티 스위트에 살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과르디올라는 2021년 2월 러시아 사업가로부터 해당 저택을 구매했다. 당시 구매 가격은 840만 파운드(약 149억 원)였다. 바르셀로나 외곽 카레테라 데 레스 아이게스에스에 자리 잡고 있다. 6마일 길이의 비포장 도로 근처에 있는 4층짜리 주택은 부지 내에 대형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ghheadlines, 게티이미지코리아, 더선,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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