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X한지민, 설렘 한도 초과..하룻밤 보내고 딸에게 들키기 직전 (‘나의 완벽한 비서’)[종합]
입력 : 2025.01.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박하영 기자]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과 이준혁이 하룻밤을 보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에서는 강지윤(한지민 분)과 유은호(이준혁 분)가 하룻밤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술에 취해 잠들었던 강지윤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자기 옆을 지키고 있던 유은호를 바라봤다. 강지윤은 자고 있는 유은호의 얼굴을 살며시 만졌고, 이내 그와 눈이 마주치자 “잘생겼다. 유은호”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서서히 가까워졌고, 키스하는 순간, 강지윤은 그대로 유은호 어깨로 쓰러져 잠들었다. 이에 유은호는 잠든 강지윤을 다정히 끌어안아 설렘을 안겼다.

다음날 아침, 회사에서 눈을 뜬 강지윤은 지난 밤 유은호와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뭐지? 꿈인가? 설마 진짜 아니야 꿈이겠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후 스케줄 보고 하는 유은호에 강지윤은 “유실장 어제 회식 끝나고 회사 다시 안 왔죠?”라고 물었다. 유은호는 “네 안 왔는데요”라고 거짓말 했고, 강지윤은 “알았어요. 일 봐요”라고 안도했다.

지난 밤 일이 드문드문 떠오르던 강지윤은 유은호를 피해 다니다 서미애(이상희 분) 부부가 운영하는 서점에서 유은호의 딸 유별(기소유 분)과 마주했다. 한차례 만났던 두 사람은 사이좋게 슈퍼까지 갈 정도로 사이가 가까워졌다. 함께 우유를 마시던 강지윤은 “그런데 아무한테나 어디 가자고 하면 안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별은 “나는 아무한테나 안 그런다. 언니가 마음에 들어서 그렇다”라고 웃었다.

이후 강지윤은 자신의 사무실에서 유은호 휴대폰에 붙여있던 스티커를 발견하곤 “그게 꿈이 아니었어”라고 확신했다. 이어 그는 유은호에게 “그날 회사에 다시 왔었죠. 이거 여기 내 방에 떨어져 있던데? 우리 회식 있던 날 그날 나랑…사무실에 같이 있었죠?”라고 물었다.

유은호가 수긍하자 강지윤은 “왜 기억 안 나는 척 했어요? 어디까지 기억해요?”라고 물었다. “어디까지 기억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되묻는 유은호에 강지윤은 “안 온 걸로 정리하죠 그럼. 지금처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유은호는 “알겠습니다. 그럼 저도 지금처럼 기억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유은호는 “오늘 저녁에 대표님도 오시는 거죠”라고 물었다. 강지윤이 “아니요. 안 가요”라고 딱 잘라 거절했지만 유은호는 “오세요. 집밥 해드리고 싶어요”라고 전했다.

끝까지 거절 의사를 밝혔던 강지윤은 뒤늦게 유은호 집을 찾았다. 하지만 서미애를 비롯해 모두가 약속을 취소한 상황이었고, 당황한 강지윤은 서둘러 자리를 벗었다. 그러자 유은호는 “대표님 저녁 같이 먹을래요?”라고 붙잡았고, 강지윤은 “아니에요 잠깐 들른 꺼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유은호는 케이크를 받아들며 “마침 고마워요. 재료 다 사놓고 못 온다고 해서 아쉬웠는데”라고 웃었다.

유은호는 강지윤을 위한 된장찌개부터 각종 반찬을 요리해 푸짐한 저녁을 대접했다. 유은호는 “드세요. 드디어 집밥 해드리네요”라고 했고, 강지윤은 “그놈의 집밥”이라고 웃었다. 음식을 맛 본 강지윤은 “뭐야? 지금 이걸 다 유실장이 만든 거냐”라며 “이쪽이 더 맞는 것 같은데”라고 요리실력에 감탄했고, 유은호는 “다음에 예약하고 오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식사 후 강지윤은 “인정, 맛있었다. 요리는 언제부터 한 거냐”라고 물었다. 유은호는 “30년 됐다. 30년 도안 갈고 닦은 생존 능력?”이라고 답했고, 강지윤은 “칭찬 좀 해줬다고 오바는. 내가 유실장 나이는 안다. 그럼 뭐 한 초등학생 때부터 혼자 살았냐”라고 되물었다.

유은호가 “뭐 이만하면 잘 컸죠?”라고 하자 강지윤은 “잘 컸네요. 애썼어요”라고 위로했다. 이에 유은호는 강지윤 손 위에 도장을 찍으며 “대표님도요. 참 잘했어요. 기왕 칭찬할 거면 제대로 해주셔야죠”라고 말했다. 시간이 흘러, 유은호는 소파에서 잠든 강지윤에 이불을 덮어준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때 강지윤이 “가지마”라며 울먹이며 잠꼬대를 하자 유은호는 손을 꼭잡고 “괜찮아요 괜찮다”라고 다독였다.

한편, 다음날 늦게 일어난 두 사람은 딸 유별이 오기 전 밖을 나섰지만 1층에서 마주치고 말았다.

/mint1023/@osen.co.kr

[사진]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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