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루하시, 카가와처럼 EPL 간다” 英 레전드 확신
입력 : 2022.01.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스코틀랜드 무대를 주름잡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26)가 조만간 잉글랜드로 진출할 거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후루하시는 지난해 여름 빗셀 고베를 떠나 셀틱에 입성했다. 이번 시즌 부상 여파에도 리그 14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며 팀 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유로파리그에서도 2골을 넣었다.

이런 후루하시에 매료된 셀틱은 지난달 하타테 레오, 마에다 다이젠, 이데구치 요스케 등 일본 선수 세 명을 동시에 영입하는 파격 행보를 이어갔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이자 프리미어리그와 셀틱 레전드인 크리스 서튼이 6일 영국 BBC 라디오5릍 통해 셀틱의 일본 열풍을 주고하고 있는 후루하시가 언제가 팀을 떠날 것으로 확신했다.

서튼은 “후루하시는 정말 멋지다. 일본에서 온 선수가 최전방, 윙어로 뛸 수 있다. 그를 높게 평가한다. 이 만큼 좋은 플레이를 하기 때문에 프리미어리그 팀이 조만간 그를 찾을 것이다. 이미 발견했을지 모른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어 “언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그를 볼 날이 올 거라 생각한다. 머지않았다. 필연이다. 자신도 바라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칭찬은 계속됐다. 셀틱 레전드 크리스 시몬스 역시 “새로운 재능을 지닌 금괴의 발굴은 팀 발전으로 이어진다”면서, “스코틀랜드 팀에 일본이나 그 외의 아시아권은 미개척지다. 하지만 그 시장을 잘 아는 감독을 앉혀 팀에 큰 이점을 가져왔다. 계약 체결 후 그들을 키워 시장에 팔아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며 셀링클럽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지금 활약을 봤을 때 과거 카가와 신지처럼 후루하시도 팀에 거액을 안겨줄 날이 얼마 안 남았다”고 단언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