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힘들겠네, “양 무릎 파열→부활 伊 신성 400억 단칼 거절”
입력 : 2022.06.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토트넘 힘들겠네, “양 무릎 파열→부활 伊 신성 400억 단칼 거절”
토트넘 힘들겠네, “양 무릎 파열→부활 伊 신성 400억 단칼 거절”
토트넘 힘들겠네, “양 무릎 파열→부활 伊 신성 400억 단칼 거절”

이탈리아의 미래 니콜로 자니올로(22, AS로마)의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로마는 보물을 붙잡기 위해 강경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자니올로는 양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두 차례나 장기 이탈하면서 지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어린 나이에 큰 상처와 좌절을 맛 봤지만, 의지를 갖고 재활에 매진했다. 그 결과 역경을 딛고 일어섰다. 이번 시즌 조세 모리뉴 감독 믿음 아래 그라운드를 수놓았고, 지난달 26일 페예노르트와 UEFA 컨퍼런스리그 결승에서 결승골을 뽑아내며 초대 챔피언 등극을 이끌었다.

자니올로는 다치기 전부터 다수 빅클럽이 노리는 인재였다. 이번 시즌 맹활약하면서 주가가 치솟았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모리뉴가 집권했을 당시 자니올로 영입을 추진했다. 지금도 주시하고 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면서 자금을 쏟아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인터밀란에서 뛰던 윙백 이반 페리시치를 수혈했다. 이번 시즌 세리에A 출신 선수들(데얀 클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을 끌어 모아 쏠쏠한 재미를 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최근 로마와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면서 자니올로 이적설에 더욱 불이 붙었다. 이번에는 2021/2022시즌 챔피언에 등극한 AC밀란까지 가세했다.

이탈리아 매체 로마 프레스는 2일 “로마가 왕좌의 오른 밀란의 자니올로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11년 만에 스쿠데토를 품은 밀란이 자니올로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적료 3,000만 유로(401억 원)에 선수 한 명을 더한 조건을 제시했다.

이에 로마 경영진은 밀란의 제안을 즉시 거부했다. 자니올로와 계약 연장을 목표로 협상 하겠다는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적어도 이번 여름에는 보내지 않겠다는 의도다.

자니올로의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 로마는 최소 6,000만 유로(802억 원)에서 6,500만 유로(869억 원)의 고액 이적료를 책정했다. 토트넘, 맨유, 밀란 등 흥미를 가진 빅클럽들이 품기는 쉽지 않을 거로 전망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