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한국계 러시아 공무원 및 방송 관계자에게 인종차별 발언과 폭행을 가해 구금된 러시아 국가대표 축구선수 알렉산드르 코코린이 내달 초 석방될 것으로 보인다.
'가제타'를 비롯한 다수의 러시아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코코린과 마마에프의 폭행 혐의 조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내달 8일 구금 기한 만료를 앞두고 러시아 법원이 추가 혐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풀려나게 된다.
코코린과 마마예프는 지난해 10월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 소속의 한국계 공무원 데니스 박을 폭행했다. 방송 관계자의 차량까지 파손한 이들은 인종차별 발언에 폭력까지 휘두른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2월8일까지 구금 결정이 내려졌다.
마마에프의 변호사 이고르 붐샤노프는 "피고인들은 폭력행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유죄를 인정했으나 고의성은 없다고 진술했다"며 "최근 마마에프는 방송 관계자 차량을 파손한 것에 대해 피해자와 합의했다"라고 감형을 주장했다.
러시아 축구계도 이들의 복귀 요구로 뜨겁다. 당초 폭행사건이 알려졌을 때 비난을 퍼부었던 것과 달리 전 디나모 모스크바 감독 세르게이 실킨은 "코코린이 2월에 석방된다면 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몸을 만들고 준비하는데 한 달 반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유명 해설위원인 겐나디 오를로프 역시 "제니트는 아직 코코린을 기다리고 있다. 코코린의 폼을 회복하면 러시아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코코린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언론 '스포트박스'에 따르면 코코린은 수감시설에서 제대로 음식 섭취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3개월 동안 운동하지 않아 몸상태가 좋지 않지만 2월8일에 나가게 되면 3주 만에 선수 몸상태를 만들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사진=RT
'가제타'를 비롯한 다수의 러시아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코코린과 마마에프의 폭행 혐의 조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내달 8일 구금 기한 만료를 앞두고 러시아 법원이 추가 혐의를 제기하지 않으면 풀려나게 된다.
코코린과 마마예프는 지난해 10월 모스크바의 한 카페에서 러시아 산업통상부 소속의 한국계 공무원 데니스 박을 폭행했다. 방송 관계자의 차량까지 파손한 이들은 인종차별 발언에 폭력까지 휘두른 혐의로 긴급 체포됐고 2월8일까지 구금 결정이 내려졌다.
마마에프의 변호사 이고르 붐샤노프는 "피고인들은 폭력행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유죄를 인정했으나 고의성은 없다고 진술했다"며 "최근 마마에프는 방송 관계자 차량을 파손한 것에 대해 피해자와 합의했다"라고 감형을 주장했다.
러시아 축구계도 이들의 복귀 요구로 뜨겁다. 당초 폭행사건이 알려졌을 때 비난을 퍼부었던 것과 달리 전 디나모 모스크바 감독 세르게이 실킨은 "코코린이 2월에 석방된다면 바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몸을 만들고 준비하는데 한 달 반 정도면 충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유명 해설위원인 겐나디 오를로프 역시 "제니트는 아직 코코린을 기다리고 있다. 코코린의 폼을 회복하면 러시아 대표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달라진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코코린도 마찬가지다. 또 다른 언론 '스포트박스'에 따르면 코코린은 수감시설에서 제대로 음식 섭취를 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3개월 동안 운동하지 않아 몸상태가 좋지 않지만 2월8일에 나가게 되면 3주 만에 선수 몸상태를 만들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사진=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