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가가 일본계… 이 선수가 일본행 추진하는 이유
입력 : 2019.1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내년 여름 일본 J리그에서 또 한 명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선수가 뛸 분위기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다비드 실바(33)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5일 홋카이도 콘사도레 삿포로가 실바 영입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실바는 맨시티와의 계약이 내년 여름 만료된다.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 삿포로는 이적료 0원에 자유이적으로 실바를 영입하게 된다.

실바가 일본행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일본계’가 있다. 실바는 외가가 일본계로 알려졌다. ‘스포츠닛폰’은 “실바는 뿌리가 있는 일본에서 뛰는 것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삿포로는 실바와 이미 조건 등에서 협상 중이다. 삿포로 외에도 빗셀 고베 등 여러 J리그 팀들이 접촉했지만, 삿포로가 가장 적극적으로 움직였다는 후문이다.

실바는 2004/2005시즌 발렌시아에서 데뷔했고 2010/2011시즌부터 맨시티의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스페인 국가대표로 A매치 125경기(35골)를 뛰었다. 스페인의 2010년 월드컵, 2008, 2012년 유로 대회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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