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서울 이랜드 FC(구단주 박성경)가 첫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활약했던 수비수 칼라일 미첼(Carlyle Mitchell, 27)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북중미의 트리니다드토바고(12월 현재 FIFA랭킹 55위) 대표팀의 주축 선수인 미첼은 A매치 22경기를 뛰었으며 최근에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 나서 메시를 상대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 FC의 마틴 레니 감독이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감독 시절 주전 선수였던 미첼은 이영표와 함께 밴쿠버의 수비진을 맡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는데 주역이 되기도 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아리마에서 태어난 미첼은 12살에 트리니다드토바고 최고의 팀 중 하나인 Memphis FC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선수의 길에 들어섰고 2007년 19세의 나이로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처음에는 스트라이커로 프로 선수를 시작한 미첼은 2008년 프로 선수로 정식 계약을 한 뒤 수비수로 전향해 지금까지 중앙수비수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2011년 조국을 떠나 미국 프로리그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해 이영표와 함께 수비 라인을 책임진 미첼은 마틴 레니 감독의 지휘 아래 약팀이었던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U-20과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2010년 8월 북중미 라이벌 자메이카와의 A매치로 꿈에 그리던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팀에 데뷔한 미첼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예선과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총 22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
6살 때부터 고향 아리마의 골목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기 시작했다는 미첼은 “내가 태어난 고향 Righteous Lane의 사람들과 가족들은 미국 프로리그에서 성공한 나를 무척 사랑하며 자랑스러워 한다. 나도 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자랑스럽다” 며 아직도 부모님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고향 마을을 치켜세웠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형제 3명 자매 3명인 저희 6남매를 씩씩하게 키우셨다. 내가 크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모님의 희생 덕분에 모두 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나도 이렇게 프로선수가 될 수 있었다” 라는 '효자' 미첼은 “워낙 대가족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말다툼과 싸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러면서 우리 6남매는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팀워크와 합의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고 프로축구 선수가 된 나에게나 지금 각자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라며 가족으로부터 팀워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국의 훌륭한 문화와 감탄할만한 풍경들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MLS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변화는 언제나 내게 긍정적인 자극이고 새 팀으로 옮겨 활약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여러 상황들이 나를 K리그로 이끌었으며 인생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내 인생의 새 장을 여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 새 팀의 일원이 되고 한국이 나의 새로운 집이 된다는 사실이 나를 흥분케 한다” 며 한국의 신생 팀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하는 것에 기쁨을 표한 미첼은 “마틴 레니 감독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기쁘다. 레니 감독은 내가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은인과 같은 분이다. MLS에서 잊지 못할 업적도 쌓았는데 한국에서도 레니 감독과 함께 우리 팀 서울 이랜드 FC가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나 자신도 한 단계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기대를 품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첫 외국인 선수 칼라일 미첼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선수로서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언제나 팀에 헌신적인 중앙수비수다. 강한 멘탈을 갖춘 선수로 본인에게 맡겨진 역할에 큰 사명감을 가지기 때문에 필드 밖에서도 생활에 흐트러짐이 없으며 팀원들과 사이도 좋아 많은 동료들이 의지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MLS에서도 플레이 스피드가 빠른 것으로 유명했던 밴쿠버에서 top 3에 손꼽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었다. 공중볼에도 강하고 적극적인 맨 마킹이 장점인 수비수다” 라며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미첼과 함께 밴쿠버 전성시대를 열었던 이영표 현 KBS해설위원은 미첼 선수에 대해 “미첼은 2013년 밴쿠버 올해의 언성 히어로(숨은 영웅) 상을 받았을 정도로 재능이 많고, 특히 속도와 제공권, 그리고 수비 쪽에서 공을 홀딩하는 능력이 뛰어난 좋은 선수인 동시에 성격과 성품이 좋아서 서울 이랜드 FC의 수비라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칭찬했다.
서울 이랜드 FC의 선수 구성을 지휘하고 있는 김태완 단장은 “미첼은 실력이 출중한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지만 팀워크를 중시하는 마틴 레니 감독, 그리고 선수의 인성과 생활 태도를 우선시 하는 우리 구단의 철학과 선발 기준에 맞아 떨어지는 선수이기도 하다” 며 미첼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김태완 단장은 앞으로의 선수 선발과 관련하여 “미첼은 우리나라보다 FIFA 랭킹이 높은 북중미의 축구 강국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대표팀 수비수인만큼 K리그 챌린지는 물론 클래식을 통틀어도 가장 좋은 기량을 가진 수비수 중 하나라고 자신한다. 우리 구단은 1월부터 시작되는 이적 기간 동안 골키퍼 포지션을 비롯해 미첼처럼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외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미 선발한 신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하여 마틴 레니 감독과 함께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 첫 경기에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라며 미첼의 영입을 시작으로 수준과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여 첫 시즌 선수단을 완성할 것임을 시사했다.
북중미의 트리니다드토바고(12월 현재 FIFA랭킹 55위) 대표팀의 주축 선수인 미첼은 A매치 22경기를 뛰었으며 최근에는 지난 6월 아르헨티나와의 평가전에 나서 메시를 상대하기도 했다.
서울 이랜드 FC의 마틴 레니 감독이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감독 시절 주전 선수였던 미첼은 이영표와 함께 밴쿠버의 수비진을 맡아 하위권에 머물던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는데 주역이 되기도 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 아리마에서 태어난 미첼은 12살에 트리니다드토바고 최고의 팀 중 하나인 Memphis FC의 유스팀에 입단하며 본격적인 축구 선수의 길에 들어섰고 2007년 19세의 나이로 프로리그에 데뷔했다. 처음에는 스트라이커로 프로 선수를 시작한 미첼은 2008년 프로 선수로 정식 계약을 한 뒤 수비수로 전향해 지금까지 중앙수비수 포지션에서 뛰고 있다.
2011년 조국을 떠나 미국 프로리그 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로 이적해 이영표와 함께 수비 라인을 책임진 미첼은 마틴 레니 감독의 지휘 아래 약팀이었던 소속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는데 일조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U-20과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2010년 8월 북중미 라이벌 자메이카와의 A매치로 꿈에 그리던 트리니다드토바고 대표팀에 데뷔한 미첼은 대표팀의 일원으로 월드컵 예선과 북중미 골드컵에 출전하는 등 지금까지 총 22번의 A매치에 출전했다.
6살 때부터 고향 아리마의 골목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기 시작했다는 미첼은 “내가 태어난 고향 Righteous Lane의 사람들과 가족들은 미국 프로리그에서 성공한 나를 무척 사랑하며 자랑스러워 한다. 나도 그 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것이 자랑스럽다” 며 아직도 부모님과 가족들이 살고 있는 고향 마을을 치켜세웠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형제 3명 자매 3명인 저희 6남매를 씩씩하게 키우셨다. 내가 크는 동안 어려움이 많았지만 부모님의 희생 덕분에 모두 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나도 이렇게 프로선수가 될 수 있었다” 라는 '효자' 미첼은 “워낙 대가족이었기 때문에 수많은 말다툼과 싸움이 이어졌다. 하지만 그러면서 우리 6남매는 함께 생활하기 위해서는 팀워크와 합의가 중요하다는 걸 배웠고 프로축구 선수가 된 나에게나 지금 각자 사회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는 다른 형제자매들에게 중요한 경험이 되었다” 라며 가족으로부터 팀워크의 소중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이유는 한국의 훌륭한 문화와 감탄할만한 풍경들을 경험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MLS에서 뛰는 것도 좋지만 변화는 언제나 내게 긍정적인 자극이고 새 팀으로 옮겨 활약할 만반의 준비가 되어 있다. 여러 상황들이 나를 K리그로 이끌었으며 인생의 모든 일에는 이유가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내 인생의 새 장을 여는 것에 대해 기대가 크다. 새 팀의 일원이 되고 한국이 나의 새로운 집이 된다는 사실이 나를 흥분케 한다” 며 한국의 신생 팀 서울 이랜드 FC로 이적하는 것에 기쁨을 표한 미첼은 “마틴 레니 감독과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게 매우 기쁘다. 레니 감독은 내가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은인과 같은 분이다. MLS에서 잊지 못할 업적도 쌓았는데 한국에서도 레니 감독과 함께 우리 팀 서울 이랜드 FC가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나 자신도 한 단계 또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며 기대를 품었다.
마틴 레니 감독은 첫 외국인 선수 칼라일 미첼에 대해 “프로페셔널한 선수로서 자기관리가 뛰어나고 언제나 팀에 헌신적인 중앙수비수다. 강한 멘탈을 갖춘 선수로 본인에게 맡겨진 역할에 큰 사명감을 가지기 때문에 필드 밖에서도 생활에 흐트러짐이 없으며 팀원들과 사이도 좋아 많은 동료들이 의지하는 선수이기도 하다. MLS에서도 플레이 스피드가 빠른 것으로 유명했던 밴쿠버에서 top 3에 손꼽히는 스피드를 갖추고 있었다. 공중볼에도 강하고 적극적인 맨 마킹이 장점인 수비수다” 라며 외국인 선수로 영입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미첼과 함께 밴쿠버 전성시대를 열었던 이영표 현 KBS해설위원은 미첼 선수에 대해 “미첼은 2013년 밴쿠버 올해의 언성 히어로(숨은 영웅) 상을 받았을 정도로 재능이 많고, 특히 속도와 제공권, 그리고 수비 쪽에서 공을 홀딩하는 능력이 뛰어난 좋은 선수인 동시에 성격과 성품이 좋아서 서울 이랜드 FC의 수비라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라며 칭찬했다.
서울 이랜드 FC의 선수 구성을 지휘하고 있는 김태완 단장은 “미첼은 실력이 출중한 외국인 선수이기도 하지만 팀워크를 중시하는 마틴 레니 감독, 그리고 선수의 인성과 생활 태도를 우선시 하는 우리 구단의 철학과 선발 기준에 맞아 떨어지는 선수이기도 하다” 며 미첼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임을 분명히 했다.
김태완 단장은 앞으로의 선수 선발과 관련하여 “미첼은 우리나라보다 FIFA 랭킹이 높은 북중미의 축구 강국 트리니다드토바고의 대표팀 수비수인만큼 K리그 챌린지는 물론 클래식을 통틀어도 가장 좋은 기량을 가진 수비수 중 하나라고 자신한다. 우리 구단은 1월부터 시작되는 이적 기간 동안 골키퍼 포지션을 비롯해 미첼처럼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국내외 선수들을 영입하고 이미 선발한 신인 선수들과 경쟁하게 하여 마틴 레니 감독과 함께 K리그 최고의 팀으로 만들어 첫 경기에 팬들에게 선보일 것이다” 라며 미첼의 영입을 시작으로 수준과 경험이 있는 즉시 전력감을 영입하여 첫 시즌 선수단을 완성할 것임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