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유수연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웹 예능 콘텐츠 ‘라면꼰대’의 박수진 PD가 크루 ‘파김치갱’의 새로운 멤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는 OSEN과 ‘라면꼰대’의 연출을 맡은 박수진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유튜브 채널 ‘더 밥 스튜디오’를 통해 공개 중인 ‘라면꼰대’는 웹툰 작가 김풍이 떠나는 라면 수련 기행을 담는 콘텐츠로, 에피소드마다 새로운 게스트와 이야기, 그리고 ‘라면’을 선보이고 있다.
그중 최근 선보인 ‘라면꼰대 시즌5’에서는 키드밀리, 곽튜트, 빠니보틀, 김풍 작가로 이루어진 크루 ‘파김치갱’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박 PD는 ‘파김치갱’ 비하인드에 대해 “키드밀리 님이 시즌4에서 정말 현장에서 정해진 것 없이, ‘크루를 만들자’로 하셨고, 멤버로는 ‘곽튜브, 빠니보틀을 넣자’고 정말 아무 말이나 하셨었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기획을 한 거다. 저희도 될 거라는 생각은 잘 못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다만 예전에 곽튜브, 빠니보틀 님을 한 번에 지난 시즌에서 게스트로 모신 인연도 있었고, ‘라면 꼰대’를 평소에 좋아해 주시기도 했다. 그래서 두 분이 해외를 오가고 정말 바쁘신 분들인데도 촬영할 수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 PD는 ‘파김치갱에 새로 영입하고 싶은 멤버가 있나’라는 물음에 “사실 저희가 편집을 많이 하는데, 나오시는게스트분마다 ‘파김치갱’에 들어오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신다. 다만 저희 쪽에서는 (‘파김치갱’에) 사람이 너무 많아지면 제작비가 많아지기 때문에, 지금이 좋긴 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만약 오게 된다면 충주시 홍보맨인 김성태 주무관님이 좋겠다. ‘파김치갱’에 공무원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게스트로 만날 때 재밌기도 했고, 빠니보틀 님과 좀 닮기도 했다”라고 웃으며 “물론 현재 ‘파김치갱’에 팬들이 많아져서, 누가 새로 들어오면 받아들여 주실 수 있을지, 그런 부분도 많이 신경 쓰고민해 봐야 할 것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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