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엄마 된 황보라 ''출산, 인생서 가장 잘한 일..추석엔 아들과 첫 장거리 외출'' [추석인터뷰]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최혜진 기자]
황보라/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황보라/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올해에는 배우 황보라에게 특별한 일이 가득했다. 결혼 후 첫 아이를 품에 안은 그는 엄마가 됐고, 엄마로서 새 삶을 시작한 그는 매일매일 새로운 하루를 마주하고 있다.

최근 황보라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스타뉴스를 통해 출산 후 근황, 추석 계획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 동생인 워크하우스컴퍼니 김영훈 대표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그는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에 성공, 지난 5월 아들 우인 군을 출산했다.

황보라의 아들은 이제 막 백일이 지났다. 황보라는 근황을 묻는 질문에 "아기가 백일이 지나서 '백일의 기적'이 아닌 '백일의 기절(?)'을 경험하고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매시간,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엄마가 된 후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지만 값진 경험을 하는 중이라고. 황보라는 "겁이 나기도 했지만, 인생에 태어나서 (출산이) 가장 잘한 일이라고 느꼈다"며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는 몰랐던 감정들이 매일매일 샘솟는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되기 전, 촬영이나 다른 일이 없을 땐 마음껏 낮잠을 잤다면 아이가 함께한 후론 낮잠을 자본 적이 없다. 또 신기한 건 엄마가 된 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는 이웃분들께 내가 먼저 인사를 걸고 있다는 점"이라며 달라진 변화를 설명했다.

황보라는 육아 고충에 대해서는 "백일의 기적, 통잠이 사실 가장 소원이다. 대한민국 모든 엄마를 응원한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가족들의 도움과 응원 속에서 고된 육아를 이겨내고 있다고. 황보라는 "친정아버님이 산책과 청소를 도와주시고 친정어머님은 전체적인 육아 교육을 함께해 주신다"고 전했다. 시아버지인 김용건은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준다고 했다. 황보라는 "시아버님은 사랑과 더불어 용돈도 많이 주신다"고 전했다. 또한 '하주버님'(하정우 아주버님)이 된 하정우도 언급하며 "'하주버님'도 조카를 항상 챙겨준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여느 부모처럼 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앞날을 기원했다. 그는 "(우인이가) 무엇보다 밝고 건강하고 남을 배려하고 약자를 도울 수 있는 착한 아이로 자라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황보라/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황보라/사진=워크하우스컴퍼니
황보라는 엄마이기 전에 배우기도 하다. 그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누구보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황보라는 드라마 '연인', '천국의 계단', '파리의 연인', '레인보우 로망스', '마이걸', '배가본드', '사내맞선', '키스 식스 센스', 영화 '허삼관', '1급기밀', '어쩌다, 결혼' 등을 통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또한 다양한 예능에도 출연하며 만능엔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일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아는 배우다. "어느덧 20년 차 배우가 됐어요. 일이 없을 때 정신적으로나 경제적으로 힘들어 본 적이 있기에 일을 할 수 있음에 늘 감사해요. 그렇기에 열심히 일하기도 하죠. 또한 지금은 가정과 아이가 있어 그 부분이 제 원동력이에요."

황보라는 멈추지 않는다. 엄마가 된 그는 앞으로도 계속될 '열일' 행보를 약속했다. 그는 "채널A 새 예능 프로그램 '몸신의 탄생'을 촬영하고 있다. 나도 배울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이어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 작품으로도 곧 만나 뵐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많은 관심과 사랑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끝으로 황보라는 추석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시부모님과는 성묘를 다녀올 예정이다. 우인이의 첫 장거리 외출이 될 것 같다. 친정 부모님과는 우인이와 함께 추석을 보낼 예정이다. 아기가 맞이하는 첫 명절이라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차 조심! 과속 금지! 졸음운전 조심하시고 맛있는 음식 가족분들과 함께 챙겨 드세요. 하지만 과식은 금물! 건강을 위해서! 해피 추석 보내세요~"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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