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2년 차' 정영주 ''시모와 연락 계속..재혼 NO·연애 OK''[미우새]
입력 : 2024.09.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정영주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정영주 /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미운 우리 새끼'에 "NEW 남의 새끼'로 배우 정영주가 출연해 부모님과의 합가 생활을 공개했다.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한 SBS '미운 우리 새끼'는 2049 시청률 2.9%로 일요 예능 1위,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12.6%로 주간 예능 1위를 기록했다.

이날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배우 배종옥은 "몸무게를 항상 48kg로 유지한다"라며 다이어트 비법으로 '8체질 다이어트'를 공개했다. 배종옥은 "저는 고기, 약, 분노를 조심한다. 8년 동안 고기를 먹지 않다가 요즘에는 좀 먹는다"라고 밝혔다.

예전에는 화가 많았다는 배종옥. 작품에서 분노 연기를 할 때마다 레전드 명장면을 탄생시켰다는 배종옥은 "제일 미안한 분은 김상중 씨다. 처음 장면에서 너무 소리가 잘 맞는 바람에 뺨을 때리고는 제가 웃어버렸다. 몇 번이나 사과했다"라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이어 배종옥은 "연애 세포가 죽었다고 생각한 지는 꽤 되었지만, 배우이기 때문에 영화나 멜로드라마를 보며 꺼져가는 불씨를 살렸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혜진에 이어 '미우새의 딸'로 배우 정영주가 합류했다. 이날 정영주 어머니가 새로운 母벤져스 멤버로 등장하자, 서장훈은 "어머니가 아니고 언니 같다"라며 놀라워했다. 정영주 어머니는 "통이 크고 해결사 같다. 엄마 같은 딸이다"라며 딸의 장점을 드러냈다.

화려한 차림 탓에 매시(매일이 시상식)이라는 별명을 가진 정영주의 옷차림에 최진혁은 "중국집에 이러고 오는 사람은 없을 거다. 좀 부담스럽다"라며 당황했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며 친해진 두 사람. 만 원에 다섯 장 산 팬티를 5년이나 돌려 입는다는 최진혁을 위해 정영주가 명품 팬티를 선물한 사실이 밝혀졌다.

정영주는 "아버지가 큰 수술을 2번 하시고 예전 같지 않으시다. 23년 만에 부모님과 합가하게 됐다"라며 어머니와 함께 사는 최진혁의 생활을 궁금해했다. 최진혁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잔소리로 이어진다"라며 "제가 공감 진짜 많이 한다. 연기를 하고 집에 와서도 연기한다"라며 울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진혁은 정영주에게 "연애할 생각 없냐"라고 물었고, 정영주는 "내 인생에 결혼은 한 번이다. 이혼도 한 번. 아들한테 '두 명의 아빠를 만들어줄 생각은 없다. 엄마는 결혼 안 할 거니까 불안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이에 영상을 시청하던 정영주의 어머니 역시 "재혼하지 말라고 했다"라며 딸의 의사를 지지했다.

그는 "좋게 끝나든 아니든 상대방이 관계에 부담이 없으면 인간적인 관계를 계속 유지한다"라며 "이혼했지만, 시어머니랑 나랑 잘 지냈다. 시상식 자리에서도 우리 엄마 말고 육아 도와주시는 시어머니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라며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가 3일째인 정영주와 정영주 어머니가 짐 정리로 티격태격하며 언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아랑곳 않고 행복하게 단팥빵 먹방을 이어가는 정영주 아버지의 모습에 폭소가 터져 나왔다. 합가 규칙으로 '단팥빵 하루에 1개'를 정했지만, 내일부터 적용이라며 단팥빵을 계속 먹는 독특한 캐릭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드레스룸 정리에 나선 정영주 모녀. 화려하지만 오래된 옷을 버리지 못하는 정영주의 모습에 김종국 어머니는 "종국이도 터보 때 옷이 그대로 있다"라며 공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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