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아픔’ 박지성, “우루과이전 인생 중 아쉬운 경기, 후배들이 한 풀길”
입력 : 2022.11.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주장이자 레전드인 박지성이 12년 전 우루과이에 당한 아픔을 아직도 잊지 못했다.

대한민국 A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도 SBS 해설위원으로 나선 박지성은 우루과이전을 앞두고 여러 감정이 들 만 하다. 12년 전 맞대결 당시 주장 완장을 차고 뛰었다. 당시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1-2로 아쉽게 패했다.

박지성은 SBS를 통해 “우루과이전은 나의 커리어에서 손꼽히는 아쉬운 경기였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프리롤 역할을 부여 받으며 공수 모두 맹활약을 펼쳤다. 당시 우루과이는 박지성의 활동량과 패스, 돌파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었다.

이어 “인생 경기라 표현할 수 있지만, 패배했기에 손꼽지 않겠다”라고 했다. 경기내용이 좋아도 패배와 함께 8강 진출 못한 아쉬움을 아직 털어내지 못한 셈이다.

박지성은 우루과이와 12년 만에 재회를 “키워드를 복수로 꼽겠다. (후배들이)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라며 벤투호의 선전을 기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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