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CHW, ‘올스타+GG’ 베닌텐디와 계약 완료…구단 역대 최대 규모
입력 : 2023.0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외야수 앤드류 베닌텐디와의 계약을 공식화했다.

화이트삭스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구단은 외야수 베닌텐디와 5년 7,500만 달러를 확정 지었다. 해당 계약에는 300만 달러 계약 보너스가 포함되어 있고,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이다”라고 발표했다.

베닌텐디는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전체 7번으로 지명을 받으며 큰 기대를 받았다. 이후 2016년 곧바로 빅리그에 데뷔했고, 보스턴 레드삭스의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찼다. 2018년에는 월드시리즈 우승에도 기여했다.

하지만 2019년부터 타격이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고, 2020시즌에는 부상으로 1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에 보스턴은 곧바로 트레이드를 시도했고, 캔자스시티 로열스, 뉴욕 메츠와의 삼각트레이드로 캔자스시티로 건너갔다.

이후 기대 이상의 성적으로 골드글러브와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지난해에는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되기도 했다. 지난시즌 타율 0.304 5홈런 51타점 54득점 OPS 0.772를 기록했다.

좋은 활약으로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베닌텐디는 프랜차이즈 역사상 최고 대우를 받았다. 직전 최고 계약은 야스마니 그랜달의 4년 7,300만 달러였다.

베닌텐디는 화이트삭스가 처음이지만, ‘MLB.com’은 “그가 캔자스시티에 있던 시절 벤치코치 페드로 그리폴이 화이트삭스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또한, 타격코치였던 마이크 토사 역시 필드 코디네이터로 자리하고 있다. 적응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화이트삭스의 주전 좌익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화이트삭스는 베닌텐디, 루이스 로버트, 개빈 시트로 이어지는 외야라인을 구축한다.

사진=시카고 화이트삭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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