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더 브라위너-루카쿠 보유하고도 무관' 전 벨기에 감독, 포르투갈에서는 승승장구...부임 후 11연승 질주
입력 : 2024.03.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벨기에 국가대표팀에서 아무것도 이뤄내지 못한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이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포르투갈 기마랑이스의 에스타디오 아폰소 엔리케에서 열린 스웨덴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5-2 완승을 거뒀다.

포르투갈은 전반전에만 무려 3골을 터트리며 스웨덴을 압박했다. 전반 24분 하파엘 레앙이 포문을 열었고 전반 33분 마테우스 누네스가 한 골을 보탰다. 전반 45분에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포르투갈은 후반전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2분 브루마가 추가골을 었다. 포르투갈은 후반 13분 빅토르 요케레스에게 실점했지만 3분 뒤인 후반 16분 곤살로 하무스가 5번째 골을 넣었다. 스웨덴은 후반 45분 구스타프 닐슨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기는 역부족이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마르티네즈 감독 체제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은 2023년 1월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과 결별하고 마르티네즈 감독을 선임했다. 마르티네즈 감독은 포르투갈 대표팀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다.

마르티네즈 감독에 대한 의문은 있었다. 그는 위건 애슬레틱 시절 FA컵에서 우승하긴 했지만 벨기에 대표팀에서의 성과가 미진했다. 벨기에는 마르티네즈 재임 시절 에당 아자르, 케빈 더 브라위너,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등 황금 세대를 갖췄지만 마르티네즈는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우려와 달리 마르티네즈 감독은 포르투갈에서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마르티네즈 감독은 포르투갈 감독으로 치른 모든 경기에서 승리했다”라며 기록을 조명했다. 마르티네즈 감독 부임 후 포르투갈은 11경기에서 11연승을 기록했다. 41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4실점만 내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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