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에이스는 위기의 순간 빛났다. ‘괴물’ 류현진(37)이 무실점 호투로 최하위 추락 위기에 몰린 한화 이글스를 구했다.
류현진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는 타선이 17안타 12득점으로 폭발해 삼성을 12-2로 꺾었고, 류현진은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를 기록하고도 팀이 5-5 무승부를 거둬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류현진은 자신의 시즌 3승과 팀의 4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초 안치홍의 선제 투런포로 한화가 2-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1회 말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김헌곤을 1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한 류현진은 맥키넌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7구 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한화 타선은 2회에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문현빈과 김태연이 투런포를 터뜨려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2회 말 류현진은 김영웅을 우익수 뜬공,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 이재현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2회를 마쳤다.
3회 초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문현빈이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이도윤이 적시타로 빅이닝의 포문을 열었다. 김태연이 내야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요나단 페라자가 화끈한 스리런 홈런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다시 노시환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든 한화는 최인호의 1타점 2루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 3회에만 6점을 뽑아냈다.
12-0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3회 말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이병헌을 1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오재일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성규를 2루수 직선타,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김헌곤의 끈질긴 파울에 흔들리며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맥키넌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선행주자를 잡은 류현진은 김영웅을 3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김재상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로 이날 유일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재현을 상대로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체인지업으로 실점 없이 4회를 정리했다.
유일한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5회 거침없이 삼성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선두타자 이병헌에게 4구 만에 삼진을 뺏었고, 오재일을 2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이성규를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14일 NC전에서 KBO리그 복귀 후 최다인 110구를 소화했던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에 타선의 지원도 화끈하게 받아 5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겼다. 총 80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70%(56구)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했다. 평균자책점은 5.33에서 4.83으로 끌어내렸다.
한화는 앞서 4경기서 선발투수가 모두 부진해 4연패 늪에 빠졌다. 펠릭스 페냐(1⅔이닝 4실점)와 리카르도 산체스(2이닝 4실점)는 연이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황준서(5⅓이닝 5실점)와 조동욱(3이닝 4실점) 신인 듀오도 무너졌다.
한화는 19일 경기 전까지 16승 1무 28패(승률 0.364)로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 1무 27패 승률 0.357)와 게임차 없이 승률만 앞선 9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류현진의 호투와 모처럼 상대를 압도한 화끈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연패를 탈출한 한화(17승 1무 28패 승률 0.378)는 같은 날 두산 베어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롯데(15승 2무 27패 승률 0.357)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9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
류현진은 1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한화는 타선이 17안타 12득점으로 폭발해 삼성을 12-2로 꺾었고, 류현진은 시즌 3승(4패)을 수확했다.
지난 14일 NC 다이노스전에서 퀄리티 스타트(6이닝 2실점)를 기록하고도 팀이 5-5 무승부를 거둬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던 류현진은 자신의 시즌 3승과 팀의 4연패 탈출을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1회 초 안치홍의 선제 투런포로 한화가 2-0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1회 말 등판한 류현진은 선두타자 구자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김헌곤을 1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한 류현진은 맥키넌에게 병살타를 유도해 7구 만에 이닝을 정리했다.
한화 타선은 2회에도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문현빈과 김태연이 투런포를 터뜨려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2회 말 류현진은 김영웅을 우익수 뜬공, 류지혁을 유격수 땅볼, 이재현은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2회를 마쳤다.
3회 초 한화는 다이너마이트 타선이 무엇인지를 제대로 보여줬다. 문현빈이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이도윤이 적시타로 빅이닝의 포문을 열었다. 김태연이 내야안타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요나단 페라자가 화끈한 스리런 홈런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였다.
다시 노시환과 안치홍의 연속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든 한화는 최인호의 1타점 2루타,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뽑아 3회에만 6점을 뽑아냈다.
12-0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류현진은 3회 말에도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이병헌을 1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오재일과 7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성규를 2루수 직선타, 구자욱을 좌익수 뜬공으로 가볍게 처리했다.
4회 말 류현진은 선두타자 김헌곤의 끈질긴 파울에 흔들리며 10구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맥키넌을 투수 땅볼로 처리해 선행주자를 잡은 류현진은 김영웅을 3구 만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2번째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2사 1루에서 류현진은 김재상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로 이날 유일한 득점권 위기를 맞았다. 이재현을 상대로 류현진은 볼카운트 2-2에서 5구째 낮은 코스를 파고드는 체인지업으로 실점 없이 4회를 정리했다.
유일한 위기를 넘긴 류현진은 5회 거침없이 삼성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선두타자 이병헌에게 4구 만에 삼진을 뺏었고, 오재일을 2구 만에 우익수 뜬공 처리했다. 이어 이성규를 2구 만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지난 14일 NC전에서 KBO리그 복귀 후 최다인 110구를 소화했던 류현진은 4일 휴식 후 등판에 타선의 지원도 화끈하게 받아 5이닝을 마치고 마운드를 장시환에게 넘겼다. 총 80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70%(56구)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으로 존을 공략했다. 평균자책점은 5.33에서 4.83으로 끌어내렸다.
한화는 앞서 4경기서 선발투수가 모두 부진해 4연패 늪에 빠졌다. 펠릭스 페냐(1⅔이닝 4실점)와 리카르도 산체스(2이닝 4실점)는 연이틀 부상으로 조기 강판됐고 황준서(5⅓이닝 5실점)와 조동욱(3이닝 4실점) 신인 듀오도 무너졌다.
한화는 19일 경기 전까지 16승 1무 28패(승률 0.364)로 10위 롯데 자이언츠(15승 1무 27패 승률 0.357)와 게임차 없이 승률만 앞선 9위를 마크하고 있었다. 류현진의 호투와 모처럼 상대를 압도한 화끈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앞세워 연패를 탈출한 한화(17승 1무 28패 승률 0.378)는 같은 날 두산 베어스와 무승부를 기록한 롯데(15승 2무 27패 승률 0.357)를 0.5경기 차로 따돌리고 9위 자리를 지켰다.
사진=뉴스1, 한화 이글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