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포체티노 경질하고 ‘투헬 2기’ 원한다…맨유와 경쟁 불가피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지난 2022년 경질했던 투헬 감독을 팀의 사령탑으로 복귀시키길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5승 9무 11패로 승점 54점 획득에 그치며 7위를 달리는 중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해 여름에만 선수 영입에 2억 6,940만 유로(약 3,800억 원)를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

올여름 첼시 잔류를 장담할 수 없다. 지난 2022년부터 사령탑 교체를 주저없이 단행했던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포체티노 감독에게 또다시 기회를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추측에 무게가 실린다.

이 가운데 투헬 감독이 포체티노 감독의 대체자로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의 경질을 고려하고 있는 첼시는 투헬 감독을 향한 관심을 재점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투헬 감독은 올시즌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의 작별이 확정됐다.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일찌감치 밀려나면서 지난 2월 뮌헨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상호합의 했다.

뮌헨에서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명성은 흔들리지 않았다. 첼시를 비롯한 다양한 빅클럽은 여전히 투헬 감독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파리생제르맹(PSG) 등에서 거둔 성과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투헬 감독의 업적은 화려하다. PSG에서는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성과를 거두는가 하면 첼시에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위업을 일궈내기도 했다.

첼시가 투헬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팀토크’는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의 후임으로 투헬 감독을 원한다. 투헬 감독 밑에서 뛰고 싶어하는 일부 맨유 선수들도 나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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