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일본 출신 좌완 괴물 이마나가 쇼타(31·시카고 컵스)가 또 하나의 기록에 도전한다.
이마나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이마나가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7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1.08로 메이저리그 전체 규정 이닝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지난 4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이마나가는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주목을 받았다. 빅리그 데뷔전에서 볼넷이나 실점을 내주지 않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1901년 이후 컵스 투수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마나가의 진기록 작성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3번째 등판까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간 이마나가는 1913년 이후 커리어 첫 3경기서 모두 선발로 각각 4이닝 이상 던져 자책점 0을 기록한 역대 3번째 투수가 됐다.
지난 4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 데뷔 첫 5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한 최초의 컵스 소속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45년 보스턴의 데이브 페리스 이후 무려 79년 만에 데뷔 선발 5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되기도 했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 이마나가는 14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이마나가는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8회 주릭슨 프로파에게 통한의 투런포를 맞고 승리가 날아갔다. 0점대 평균자책점도 깨진(0.78→1.08) 이마나가는 컵스의 역전승으로 패전투수가 되지 않은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만약 이마나가가 6승에 성공한다면 2002년 이시이 가즈히사(LA 다저스),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데뷔 최장 연승(6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마나가의 2번째 6승 도전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104승 58패 승률 0.642)을 기록했던 애틀랜타는 올 시즌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NL) OPS 4위(0.740)로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L 홈런 1위 마르셀 오주나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가 즐비하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레이날도 로페즈도 올 시즌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빅리그 데뷔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마나가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 6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마나가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컴벌랜드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리는 2024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입성한 이마나가는 그야말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7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로 승승장구하고 있으며 평균자책점은 1.08로 메이저리그 전체 규정 이닝 투수 가운데 가장 낮다.
지난 4월 2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이마나가는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주목을 받았다. 빅리그 데뷔전에서 볼넷이나 실점을 내주지 않고 9개의 탈삼진을 기록한 것은 1901년 이후 컵스 투수 최초의 기록이었다.
이마나가의 진기록 작성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3번째 등판까지 평균자책점 '0'의 행진을 이어간 이마나가는 1913년 이후 커리어 첫 3경기서 모두 선발로 각각 4이닝 이상 던져 자책점 0을 기록한 역대 3번째 투수가 됐다.
지난 4월 27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는 6⅓이닝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기록, 데뷔 첫 5경기에서 4승 무패를 기록한 최초의 컵스 소속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1945년 보스턴의 데이브 페리스 이후 무려 79년 만에 데뷔 선발 5경기에서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투수가 되기도 했다.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내려가는 이마나가는 14일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이마나가는 7회까지 무실점 역투를 펼쳤지만, 8회 주릭슨 프로파에게 통한의 투런포를 맞고 승리가 날아갔다. 0점대 평균자책점도 깨진(0.78→1.08) 이마나가는 컵스의 역전승으로 패전투수가 되지 않은 것을 위안 삼아야 했다.
만약 이마나가가 6승에 성공한다면 2002년 이시이 가즈히사(LA 다저스), 2014년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가 세웠던 일본인 메이저리거 데뷔 최장 연승(6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이마나가의 2번째 6승 도전도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104승 58패 승률 0.642)을 기록했던 애틀랜타는 올 시즌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내셔널리그(NL) OPS 4위(0.740)로 강력한 타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NL 홈런 1위 마르셀 오주나를 중심으로 언제든지 한 방을 터뜨릴 수 있는 타자가 즐비하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레이날도 로페즈도 올 시즌 6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1.53으로 짠물 투구를 이어가고 있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된다. 빅리그 데뷔 초반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마나가가 애틀랜타를 상대로 상승세를 이어가 6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