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수비 보강 계획 좌절됐다…본머스 철기둥, 뉴캐슬 이적 합의
입력 : 2024.05.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토트넘 수비 보강 계획 좌절.
팀토크, '뉴캐슬, 로이드 켈리 영입 성공' 보도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수비수 영입 대상을 놓쳤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8일(한국시간)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토트넘과 리버풀을 제치고 로이드 켈리(25, 본머스)의 올여름 영입을 확보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올시즌 성적은 만족스럽지 않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18승 6무 11패로 승점 60점 획득에 그치며 5위에 머물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이 주어지는 4위 아스톤빌라와의 격차는 어느덧 7점까지 벌어졌다.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토트넘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라고 인정하기도 했다

새로운 센터백 영입은 토트넘의 올여름 목표 중 하나로 꼽힌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더펜, 라두 드라구신에 또 한 명의 센터백을 추가해 안정적인 로테이션을 확보할 계획이다.





당초 유력한 영입 후보로 켈리가 거론됐다. 토트넘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켈리를 수비 보강을 위한 핵심 영입 대상으로 분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켈리는 토트넘 입성 자격이 충분하다. 센터백은 물론 레프트백까지 가능한 멀티 자원으로 우월한 체격 조건과 안정적인 수비력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올시즌 뚜렷한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잔 부상에 시달렸음에도 불구하고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1골 1도움을 올리며 본머스 수비진에 힘을 보탰다.

뛰어난 활약과 달리 올여름 거취는 불투명했다. 켈리는 오는 7월 만료되는 계약을 끝으로 본머스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입전에서 승리를 거둔 팀은 뉴캐슬이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켈리는 오는 7월 본머스와의 계약 만료 이후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합류하기로 합의했다.

좋은 영입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팀토크’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켈리의 다재다능함은 뉴캐슬에 큰 보탬이 될 것이다. 자유 계약 영입으로 재정적인 부담도 없다”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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