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경질,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불똥 튀었다'... ''정말 짜증 날 정도, 주장 박탈해야 한다'' 레전드의 주장
입력 : 2024.10.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엠마뉘엘 프티는 텐 하흐의 경질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책임이 크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8일(한국 시간) "엠마뉘엘 프티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에릭 텐 하흐의 경질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실패에 대해 일정 부분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과 계약을 연장한 지 불과 3개월 만에 맨유는 2024/25 시즌에도 클럽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감독과 결별했다. 텐 하흐 감독의 경질 소식은 프리미어리그에서 웨스트햄에게 1-2 패배를 당한 지 하루 만에 전해졌다.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떠난 후 전 아스널과 첼시의 선수였던 프티는 이제 맨유 선수들의 역할에 의문을 제기하고 위기 기간 동안 주장 페르난데스가 팀을 최전방에서 이끌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프티는 클럽의 불행의 가장 큰 부분이 텐 하흐에게 있으며 그를 경질하는 것이 옳았다고 인정했다.





프티는 '제프베트'와의 인터뷰에서 "에릭 텐 하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경질될 때가 되었다. 클럽의 많은 선수들이 최고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유감스럽고 그를 불쌍히 여긴다. 웨스트햄과의 경기를 보면서 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으로서 실망스러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그들은 쉽게 골을 허용하고 엉망진창이다. 팬, 구단, 선수들의 지지를 받지 못한 텐 하흐는 많은 문제에 대한 책임이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그가 경질된 이유에 대해 책임을 공유해야 한다. 텐 하흐는 에레디비지에에서 평균적인 네덜란드 선수들을 데려온 책임이 있다. 텐 하흐는 기자회견에서도 열정을 보이지 않았고 항상 지루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프티는 또한 "현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유일하게 일관된 것은 몇 년째 계속되고 있는 평균 성적뿐이다. 감독이 바뀐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아무것도 없다. 선수들의 바디랭귀지가 끔찍하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정말 짜증 나서 닥치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다"라고 말했다.

프티는 마지막으로 "그는 웨스트햄에서 끔찍했고 주장으로서 자격이 없는 선수였다. 선수들의 반응이 있어야 한다. 만약 내가 돈이 많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관련된 감독이라면 그 클럽을 보고 프로젝트가 무엇인지 물어볼 것이다. 야망이 무엇인가? 그 클럽에 합류할 만한 이유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뤼트 판 니스텔루이 수석 코치는 임시로 팀을 이끌며 레스터 시티와 EFL 컵 16강전을 치르고 다음 주 월요일 프리미어 리그에서 첼시와 맞붙을 준비를 할 예정이다. 맨유는 빠르게 감독 선임을 완료할 것이며, 후벵 아모림이 감독 후보 1순위로 올라가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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