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니시우스, 갑자기 레알 떠난다?'... 재계약 협상 지지부진→1조 5,000억 벌 수 있는 기회 생겼다
입력 : 2024.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가 레알 마드리드와 재계약 협상이 길어짐에 따라 사우디가 계속해서 틈을 노리고 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일(한국 시간) "사우디 프로 리그는 레알 마드리드의 스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와 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거액의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비니시우스는 이번 주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스페인의 수비형 미드필더인 로드리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선수로 보이콧을 선언한 후 축구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도 비니시우스의 상황에 대한 최신 소식을 전했다. 스페인 매체 '렐레보'에 따르면 레알은 비니시우스의 에이전트와 계약 갱신을 위한 협상을 시작할 가능성에 대해 연락을 취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오래전에 합의된 계약으로 2027년까지 계약을 연장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 하지만 비니시우스는 구단의 관심에 감사하며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재계약 협상은 진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비니시우스는 현재 다시 계약 협상을 재개할 적절한 시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그 배경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제안이 있다. 지난 8월, 비니시우스는 5시즌 동안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000억 원)라는 거액을 제안받았다. 이 제안을 받아들였다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비니시우스는 이를 거절했다.

거절당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니시우스를 리그의 새로운 얼굴로 키우고 싶어 하는 사우디 구단주들의 관심은 여전하다. 사우디 구단주들은 다음 여름에 다시 제안을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9월 알 아흘리의 칼리드 알 이사는 알란 생 막시맹을 떠나보낸 후 비니시우스에 대한 관심이 매우 현실적임을 확인했지만 우선순위를 갑작스럽게 바꿨다. 그는 "테크니컬 디렉터를 포함한 기술 위원회는 매각 절차가 더 쉬웠고 다른 클럽이 부담할 수 있는 금액이었기 때문에 막시맹을 떠나 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레알 마드리드의 대형 윙어인 비니시우스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협상 중에 중앙 공격수인 피라스 알-브라이칸이 떠날 예정이라는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알 브라이칸의 이탈에 따라 우선순위가 윙어에서 최전방으로 옮겨졌고, 아이반 토니, 빅터 오시멘과 협상에 들어갔고 결국 아이반 토니의 영입으로 마무리되었다"라고 말했다.

아쉽게 비니시우스 영입에 실패한 사우디는 다음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다시 노릴 예정이며, 비니시우스가 거절하기 힘들 상상을 초월한 액수를 제시할 예정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퍼비티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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