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류준열 환승 의혹, 삼자대면이라도 해야 믿을까 [Oh!쎈 초점]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장우영 기자] 한소희가 인정하고 해명했고, 류준열이 정리했다. 혜리도 사과하면서 마무리 된 ‘재밌네 대첩’이 그렇게 재밌었던걸까.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는 이들로 인해 당사자들이 2차 피해를 입고 있다. 그들이 원하는 건 삼자대면일까. 눈살이 찌푸려진다.

지난 18일, 혜리의 입장문 발표로 마무리 된 ‘재밌네 대첩’은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에 혜리가 ‘재밌네’라는 반응을 남겼고, 이에 한소희가 ‘저도 재미있네요’라고 반응하면서 커진 사건이다. 한소희의 열애 인정과 사과, 류준열의 열애 시기 정리, 혜리의 입장문 발표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그로부터 열흘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 네티즌들은 환승연애 의혹을 거두지 않고 있는 모양새다. 이들은 한소희, 류준열의 SNS에 이와 관련한 댓글을 남기며 자신들만의 ‘재밌네 대첩’을 이어갔다. 한소희, 류준열 측이 악의적인 비방 등에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비난과 악플은 계속 됐다.

결국 한소희가 다시 한 번 나섰다. 한소희는 “더 이상의 억측은 저도 피곤하다. 시기는 정확히 2023년 11월 사진전(정확히 초면입니다. 그 전부터 친분이 있었네라는 말도 안되는 댓글들은 무시하겠습니다. 공석, 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하거나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을뿐더러 집에 있는 곰도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구매했습니다)입니다”라며 “외모가 전부가 아니었고 내 멋대로 하는 뭔가의 아슬한 지점들을 잡아줌에 있어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것을 느껴 필요한 인연이라 느꼈다. 중요한 건 전 연인과 시간을 존중하지 않고 무례하게 접근할 생각은 추호도 없었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가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게 맞고,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끝까지 마지막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그는 “개인의 연애사를 밝히는 목적이 아닌 환승이 아니라는 점을 밝힌다”며 혜리의 사과문에 적힌 ‘11월에 만나자’는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게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게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도 좋고 제발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주셔도 좋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다. 그 말은 즉 내가 거짓말에 놀아나 환승연애이지만 아니라고 추측성 글을 쓸 수도 있단 우려가 있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지금 제가 하는 말들은 제 감정과는 상관없이 양측의 회사와 정확한 사실을 가지고 작성하는 점 ㄹ아아주시길 부탁드린다. 저도 바보가 아닌 이상 한쪽편에 서서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과 불특정 다수에게 더이상 제 일적인 부분과 저를 응원해주시던 팬분들과 저의 회사 대표님과 직원분들이 피해를 받는 상황을 만들고 싶지 않고, 제가 지켜야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이 글을 쓴다”며 “결별 기사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그쪽 회사도 우리 회사도 측근이니 뭐니 다 칩어치우고 사실은 사실이다. 근데 왜 자꾸 맞다고 하는 기사에는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는 것이고, 환승일 거라는 가능성이 있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비난 댓글들을 보아 하니 다반수 이상이 비계정인 것도 웃길 노릇이다. 정확한 근거를 가져와 비판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한소희는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고 답답한 마음을 전했다.

한소희의 열애 인정 후 류준열의 정리, 혜리의 사과가 있었음에도 의심을 거두지 않고 비난하는 이들이 원하는 건 뭘까. 해명에 해명을 거듭해도 믿지 않으니 한소희, 류준열, 혜리가 삼자대면을 해서 결별과 열애 타임라인을 정리해 동시에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혀야 그제야 의심의 눈을 거둘까. 답답하고 억울한 한소희의 외침이 억측을 일삼고 있는 이들에게 닿을지 지켜 볼 일이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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