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SSG 랜더스가 결국 칼을 빼들었다. 외국인 투수 로버트 더거(29)를 방출하고 새 얼굴 드류 앤더슨(30)을 영입했다.
SSG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 30세, 우투우타)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전체 668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해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 5패 ERA 3.06을 기록했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이적한 앤더슨은 2시즌(2022~2023) 동안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ERA 3.05를 기록했고, 올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디트로이트로 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2017~2021) 19경기(선발 2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 3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9경기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2슨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었다.
SSG는 "앤더슨은 신장 190cm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구속 156km/h(평균 152km/h)의 우수한 패스트볼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투수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SG는 드류 앤더슨의 메디컬 체크를 진행 후 KBO에 선수 등록 공시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더거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1호 방출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더거 지난해 11월 28일 SSG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3시즌 트리플A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4.31)과 탈삼진(143개)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던 더거는 SSG의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KBO리그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12피안타 7사사구(4볼넷 3사구) 14실점(13자책)으로 KBO리그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의 흑역사를 남겼다.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3피안타 1실점)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듯 했지만, 24일 롯데 자이언츠전(2⅔이닝 9피안타 7실점)에서 다시 부진했다. 교체 과정에서 배영수 투수 코치에게 불만 가득한 제스처까지 보여 태도 논란까지 일으킨 더거는 결국 4월을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SSG 랜더스 제공
SSG는 27일 "로버트 더거의 대체선수로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소속의 외국인 투수 드류 앤더슨(Drew Anderson, 30세, 우투우타)을 연봉 57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네바다주 출신의 앤더슨은 2012년 드래프트 21라운드(전체 668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해 2021년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텍사스 레인저스를 거쳤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투수로 등판해 2017시즌(114⅓이닝)과 2018시즌(104⅔이닝) 두 차례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2021시즌 마이너리그(트리플A)에서 15경기 4승 5패 ERA 3.06을 기록했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로 이적한 앤더슨은 2시즌(2022~2023) 동안 1군 통산 34경기(19선발) 7승 5패 ERA 3.05를 기록했고, 올해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 디트로이트로 팀을 옮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2017~2021) 19경기(선발 2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50을 기록했으며,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25경기(선발 106경기) 39승 33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올 시즌 트리플A에서는 9경기 모두 불펜으로 등판해 2슨 1패 1세이브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고 있었다.
SSG는 "앤더슨은 신장 190cm의 우수한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올 시즌 최고 구속 156km/h(평균 152km/h)의 우수한 패스트볼 구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낙차 큰 커브와 커터,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구사하는 등 다양한 결정구를 지니고 있어 선발투수로서의 자질을 높게 평가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계약을 마친 앤더슨은 구단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SSG 구단에 감사드린다. 시즌 중에 합류하지만 하루빨리 리그와 팀에 적응해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많은 승리를 가져오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SSG는 드류 앤더슨의 메디컬 체크를 진행 후 KBO에 선수 등록 공시를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더거는 올 시즌 외국인 선수 1호 방출의 불명예를 떠안았다. 더거 지난해 11월 28일 SSG와 총액 9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6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의 계약을 맺고 KBO리그 무대에 도전장을 던졌다.
2023시즌 트리플A 퍼시픽리그에서 평균자책점(4.31)과 탈삼진(143개) 부문 리그 1위에 올랐던 더거는 SSG의 1선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KBO리그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6경기 3패 평균자책점 12.71의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는 3이닝 동안 12피안타 7사사구(4볼넷 3사구) 14실점(13자책)으로 KBO리그 역대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 타이 기록의 흑역사를 남겼다.
지난 18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3피안타 1실점)에서 반등의 기미를 보이는 듯 했지만, 24일 롯데 자이언츠전(2⅔이닝 9피안타 7실점)에서 다시 부진했다. 교체 과정에서 배영수 투수 코치에게 불만 가득한 제스처까지 보여 태도 논란까지 일으킨 더거는 결국 4월을 채우지 못하고 짐을 싸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OSEN, SSG 랜더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