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윤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장동민이 "상위 1% 두뇌를 가졌다"며 딸 자랑을 했다.

9월 22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 541회는 ‘잘 자라줘서 고마워’ 편으로 2MC 최지우, 안영미와 슈퍼맨 장동민, 박수홍,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장동민은 딸에게 공룡 인형을 내밀며 “지우야 공룡을 하나 가져와서 시우도 보여줄까?”라며 장동민이 “이건 둘리 엄마야”라고 말했다. 이에 지우가 “뿔을 받아 내가 때찌 해줄거야!”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지우가 “지우가 요즘 공룡을 좋아하냐"라며 "말 너무 잘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장동민이 딸에게 “그렇게 세게 때리면 얘 죽어 이렇게 흉기로 때리면 안돼”라고 말하자, 지우가 “흉기로 때리면 안돼?”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이 “때찌는 나쁜 짓 했을 때만 하는 거야. 지우도 아무짓도 안 했는데 아빠가 때찌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고, 이에 지우가 “안 돼”라고 똑부러지게 말했다. 또 장동민이 인형을 들고 “나 착한 짓만 하는 공룡이야 뽀뽀 해줘”라고 말했고, 이를 본 지우가 “예쁘다”라며 뽀뽀를 했다.

그러자 최지우가 스튜디오에서 “지우가 벌써 아빠랑 대화가 너무 잘돼요”라며 놀라워했고, 이에 장동민이 “아 우리 지우, 지금은 두뇌적으로 상위 1%가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에 최지우가 “그쵸 이름이 지우니까, 똑똑하고 사랑스럽고 예쁘고”라며 활짝 웃었다. 

이어서 지우와 놀아주던 장동민은 딸이 장난감으로 아빠를 때리자 무서운 표정을 지었다. 이에 안영미가 "어 방금 장동민씨 그 무서운 표정을 봤어요"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정색하는 얼굴로 “지금 뭐 한거야?”라고 물었고, 지우는 말없이 애교를 부리며 아빠 품에 안겼다. 그러나 장동민은 개의치 않고 “아빠를 방금 때린 것 같은데?”라며 "이렇게 애교를 갑자기 부려도 소용이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장동민이 “방금 이걸로 아빠 때렸어?”라고 묻자, 아이는 “아니야”라고 대답했다. 이에 장동민이 “그럼 뭐 한 거야?”라고 되물었고, 지우는는 결국 “아빠 나 이제 다신 안 그럴게”라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다시는 사람 안 때릴 거야?”라며 “때리면 감옥에 가는 거야”라며 엄격한 훈육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이날, 조혜련이 장동민의 집에 방문해 아이와 시간을 보냈다. 장동민은 이전부터 아이에게 골룸 흉내를 내는 영상을 보여주었고, 지우는 머리숱이 없는 골룸을 보고 “지우가 치료해 줄거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지우를 위해 골룸 분장을 하러 갔고, 지우는 “골룸아, 지우가 치료해 줄게 이리와” 라며 구급상자를 가져왔다. 그러나 막상 분장을 하고 나타난 조혜련을 본 지우는 놀란 듯 얼어붙어 버렸다. 

이에 조혜련이 “지우 골룸 보고 싶었어요? 손 잡자 악수”라며 손을 내밀었지만, 아이는 굳은 표정을 고개를 저었다. 이어서 조혜련이 “나 여기 아파 머리 아파 약 발라주세요”라고 말했지만, 지우는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조혜련이 장동민에게 "너도 쓰고와라”라며 친숙한 모습을 보이려 했으나 장동민까지 가발을 쓴 모습을 보고 아이는 결국 울상을 지었다. 조혜련은 당황해 울려는 지우를 보고 결국 가발을 벗어버렸다.

이어서 조혜련이 “골룸 봤을 땐 귀여워 보였지만, 실제로 보니까 좀 아니었지?”라고 물었고, 지우는 “실제론 아니었어”라며 단호하게 대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를 본 장동민이 “지우는 팩트만 말하거든요”라고 말했고, 안영이 역시 “저럴 땐 아빠 닮았네”라며 웃었다.

또 장동민은 지우에게 가르친 대로 조혜련에게 절을 시켰다. 장동민의 "우리 이모한테 절 한 번 해볼까?"라는 말에 지우는 몸개그까지 선보이며 조혜련에게 절했다. 지우는 예절 교육에서 배웠던 것처럼 “용돈 주세요”라며 손을 내밀었고, 조혜련이 엄마미소를 띄우며 용돈을 쥐어주었다. /chaeyoon1@osen.co.kr 

[사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