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베이비몬스터가 YG표 오리지널 힙합의 진수를 담아낸 강렬한 음악 세계로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늘(30일) 오후 1시 첫 정규 앨범 [DRIP]의 더블 타이틀곡 'CLIK CLAK'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멤버 전원 래핑이라는 새로운 음악적 시도로 화제를 모았던 'CLIK CLAK' 완곡으로 오는 11월 1일 컴백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것.
힙한 블랙 착장으로 등장한 베이비몬스터는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시선을 압도했다. 묵직한 사운드 위 일곱 멤버 각기 다른 보이스 톤이 곡을 긴장감 넘치게 이끌어가는 가운데, 이들의 스타일리시한 제스처와 독보적인 표현력은 극강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새롭게 공개된 곡의 후반부 구간은 단연 하이라이트였다. 'CLIK CLAK heels tap'이라는 가사와 함께 사운드가 점점 고조되며 리스너들을 빠져들게 했고, 멤버들은 온몸으로 음악을 즐기듯 자유분방한 스웨그를 뿜어냈다.
곡이 지닌 무드를 극대화한 연출 역시 인상적. 미니멀하면서도 세련된 흑백 톤, 골목길·폐공장·금은방의 빈티지한 분위기, 휘몰아치는 비트에 맞춰 시시각각 변화하는 카메라 무빙 등이 한데 어우러지며 보는 재미를 톡톡히 더했다.
글로벌 팬들은 그야말로 베이비몬스터의 한계 없는 스펙트럼과 이를 뒷받침하는 탄탄한 음악적 역량을 다시금 실감했다는 반응. 오리지널 힙합 바이브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호평을 끌어낸 만큼 앞으로 선보일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이틀 뒤인 오는 11월 1일 정규 1집 [DRIP]으로 컴백한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DRIP'을 포함해 총 9개 트랙이 수록됐다. 이들은 수편의 뮤직비디오 제작, 월드투어 등 초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활동 저변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mk3244@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