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스티븐 제라드(31, 리버풀)는 리버풀이 계속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잃는 한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기는 어렵다고 인정했다.
올 시즌 '빅 4' 복귀를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3경기를 소화한 5일(한국 시간) 현재 승점 38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5점으로, 남은 기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해 보면 승점 차이는 무려 19점으로 벌어진다.
지난달 15일과 22일, 리버풀은 약체로 평가되는 두 팀 스토크 시티, 볼턴과 맞붙어 각각 0-0 무승부와 1-3 패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제라드가 지적한 리버풀의 약점이 바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할 팀에 승점을 내준다는 것. 제라드는 5일 영국 일요 신문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지 않은 이유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팀을 상대로 실수를 범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홈에서 무승부가 너무 많다"라는 약점도 빼놓지 않았다. 올 시즌 리버풀은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무패 행진 중이지만, 그중에는 7번의 무승부가 포함되어 있다. 제라드는 "이런 종류의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내주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리그에서 우승 경쟁에 참여하거나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약체로 평가되는 팀을 만났을 때의 마음가짐이다. 제라드는 "우리는 분명히 이런 팀들을 상대할 때,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서 발휘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아마 우리가 되찾아야 할 마음가짐의 문제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우리는 분명히 우승 경쟁에 참여할 만한 능력을 지닌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제라드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칼링컵 만은 손에 넣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리버풀은 칼링컵에서 오는 2월 26일로 예정된 카디프 시티와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라드는 "웸블리에서 열리는 칼링컵 결승전에 진출한 건 환상적인 일"이라며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 그리고 여전히 '빅 4'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라며 희망적인 태도를 보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올 시즌 '빅 4' 복귀를 노리고 있는 리버풀은 프리미어리그 23경기를 소화한 5일(한국 시간) 현재 승점 38점으로 7위에 올라 있다.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는 5점으로, 남은 기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 그러나 선두 맨체스터 시티와 비교해 보면 승점 차이는 무려 19점으로 벌어진다.
지난달 15일과 22일, 리버풀은 약체로 평가되는 두 팀 스토크 시티, 볼턴과 맞붙어 각각 0-0 무승부와 1-3 패배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제라드가 지적한 리버풀의 약점이 바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할 팀에 승점을 내준다는 것. 제라드는 5일 영국 일요 신문 '데일리 스타 선데이'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우리가 지금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지 않은 이유는, 반드시 승리해야 할 팀을 상대로 실수를 범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라드는 "홈에서 무승부가 너무 많다"라는 약점도 빼놓지 않았다. 올 시즌 리버풀은 홈 구장인 안필드에서 무패 행진 중이지만, 그중에는 7번의 무승부가 포함되어 있다. 제라드는 "이런 종류의 팀들을 상대로 승점을 내주는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면, 리그에서 우승 경쟁에 참여하거나 정상에 오르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약체로 평가되는 팀을 만났을 때의 마음가짐이다. 제라드는 "우리는 분명히 이런 팀들을 상대할 때, 우리가 중요한 경기에서 발휘하는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아마 우리가 되찾아야 할 마음가짐의 문제일 것"이라고 인정했다. "우리는 분명히 우승 경쟁에 참여할 만한 능력을 지닌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라는 것이다.
제라드는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는 멀어졌지만, 칼링컵 만은 손에 넣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리버풀은 칼링컵에서 오는 2월 26일로 예정된 카디프 시티와의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제라드는 "웸블리에서 열리는 칼링컵 결승전에 진출한 건 환상적인 일"이라며 "우승을 차지하길 바란다. 그리고 여전히 '빅 4'의 가능성도 남아 있다"라며 희망적인 태도를 보였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