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로 맨시티는 죽었다'... 사타구니 잡고 쓰러진 더 브라위너→결국 교체 ''의사가 뛰지 말라고 했다''
입력 : 2024.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더 브라위너가 또 쓰러졌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19일(한국 시간) "케빈 더 브라위너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무승부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보이는 부상을 당해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대결에 출전이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9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1차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 경기에서 더 브라위너가 쓰러지고 말았다.

더 브라위너는 전반전에 골문으로 달려들다가 인터 밀란의 골키퍼인 얀 좀머와 크게 부딪치는 장면이 있었고 그 후 사타구니 부위를 움켜쥐는 듯한 부상을 입었다. 치료 후 더 브라위너는 하프타임까지 경기를 이어갔지만 이후 교체되었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 없이도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고, 지난 시즌에도 더 브라위너 없이 많은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며칠 앞으로 다가온 아스널과의 대결을 앞두고 선수, 팬, 스태프 모두 더 브라위너가 크게 다치지 않기를 바랄 것이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 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 41경기에 결장했는데, 대부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 맨시티와의 계약이 1년 남은 상황에서 더 브라위너가 또다시 장기간 결장할 경우 맨시티는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더 브라위너가 아스널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는 "모르겠다. 일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의사가 후반전에 뛸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아스널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에 이어 승점 5점, 2점으로 맹추격하며 2위를 거두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이번 시즌 우승의 향방을 결정지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경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네이선 아케와 더 브라위너가 부상당한 상황에서 시즌 초반에 아스널과 맞붙으면 전력이 약해질 수 있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그럴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게 현실이다. 내가 일정을 통제할 수는 없다"라고 답변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무승부에도 불구하고 맨시티의 인터 밀란전 경기력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정말 좋은 경기를 펼쳤다. 나는 우리 팀을 사랑한다. 우리는 환상적인 팀이다. 인터 밀란은 수비의 달인이고 공격과 수비 전환이 굉장히 빠른 팀이다. 우리가 거둔 성과에 정말 만족한다. 이제 시즌이 시작되었으니 이 선수들은 더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

사진 = 골닷컴, AP 뉴스, 이브닝 스탠다드, 가디언, 헤이터스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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