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가십걸] 벤제마-리베리 무릎 꿇린 마성의 콜걸…''모두가 내 남자''
입력 : 2012.04.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인생은 강과 같다. 어디로 흐를 지 모른다. 이 말은 한국에서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다. 한국 나이로 이제 21살인 프랑스 여인 자이아 드아르를 보면 새삼 인생은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이야기가 떠오른다.

‘자이아’라는 이름, 단어는 한 사건을 겪으면서 일종의 대명사가 됐다. 바로 고급 콜걸이다. 자이아는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진퇴양난에 빠진 축구 대표팀보다 더 프랑스를 뜨겁게 달궜다. 그는 프랑스의 주축 선수인 프랑크 리베리, 카림 벤제마, 시드니 고부와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것을 고백했다.

자이아는 당시 프랑스 나이로 18세에 불과했지만, 파리의 화류계에서는 유명한 인물이었다. 아름다운 얼굴과 몸매로 주머니가 두둑한 남성들의 눈길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자이아의 몸매는 보정이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한 ‘S’자를 그린다. 풍만한 가슴에 매끈한 복부는 세계적인 모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그는 한 달에 약 2만 유로(약 3200만 원)를 벌여 들였다.

아름다운 꽃에는 멋진 나비들이 날아드는 법이다. 자이아는 프랑스에서 가장 잘 나가는 축구선수들과 연달아 만남을 가졌다. 무슬림으로 개종한 리베리와 떠오르는 신예 벤제마 그리고 사고뭉치 시드니 고부가 자이아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세 선수는 자이아가 미성년이었던 2008년부터 뜨거운 만남을 이어갔다.

불법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프랑스에서는 미성년 매매춘이 불법이다. 자이아는 법원에서 세 선수와 잠자리를 가진 것은 맞지만, 모두 자신이 미성년자라는 것을 몰랐다라고 증언했다. 이렇게 법정에서 수모를 당했지만, 자이아는 일약 스타가 됐다. 많은 매체에서 자이아를 인터뷰하기 위해 몰려들었고, 인터넷에서는 자이아의 사진을 검색하는 이들이 점점 늘어났다.


자이아는 풍류를 즐길 줄 아는 여인이었다. 그는 ‘파리 마츄’와의 인터뷰에서 세 선수와의 관계와 뒷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나는 리베리의 생일선물이었다”라는 고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자이아는 세 선수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그들을 모두 사랑했다. 모두 내 남자”라고 감쌌다. 자이아는 세 선수가 자신을 인격적으로 대했다고 말했다.

성인이 된 자이아는 생각지도 못한 길로 접어들었다. 바로 란제리 디자이너 겸 모델이 된 것이다. 그는 세계적인 디자이너 칼 라거펠트의 눈에 들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자이아는 자신의 브랜드를 세우고, 유명한 파리 란제리 패션쇼에서 피날레를 장식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다른 의미의 유명인이 됐다.

짦은 인생이지만, 자이아의 삶은 유혹으로 점철돼 있다. 타고난 미모와 몸매를 이용한다는 것은 같지만, 대상이 달라졌다는 것은 기억해야 한다. 어린 시절에는 주머니가 두둑한 남성들을 끌어들였다면, 지금은 자신의 몸과 아름다운 란제리에 매혹된 뭇 여성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이쯤 되면 인생역전이다.

스포탈코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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