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가십걸] 부진해도 행복했던 벤제마…‘엉짱’ 누드모델과 질펀한 밀애
입력 : 2012.04.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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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프랑스 골잡이 카림 벤제마(24)는 지금 레알 마드리드에서 유럽 최고의 골잡이로 호평 받고 있다. 하지만 2009년 여름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을 당시만하더라도 무거운 몸놀림으로 리그 최고의 ‘먹튀’ 이적생으로 지탄을 받았다.

당시 벤제마는 잦은 부상과 현지 적응 문제, 체중 관리 실패로 고생했다. 하지만 벤제마가 부진했던 ‘진짜’ 이유가 뒤늦게 밝혀졌다. 바로 육감적인 몸매의 누드모델과 벌인 질펀한 밀애로 인한 정력 낭비 때문이다.

콜롬비아 모델 나탈리 코레아(26)는 4월 셋째 주에 발행된 스페인의 성인 주간지 ‘인터뷰(interviu)’의 표지를 장식했다. 인지도가 높은 모델은 아니지만 그녀가 표지를 장식할 수 있었던 이유는 레알 마드리드의 특급 공격수 벤제마와의 관계 때문이다. 나탈리는 벤제마와 6개월 동안 열애했다. 잡지는 나탈리와 벤제마의 관계를 증명하는 사진과 더불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나탈리의 나신을 화끈하게 공개하고 있다.

벤제마 보다 2살 연상인 나탈리는 콜롬비아 메델린 태생으로 멕시코 지역에서 주로 활동했다. 한 차례 이혼 경력도 있는 나탈리는 2009년 8월 스페인을 방문했다가 우연히 벤제마와 인연을 맺게 됐다. 둘의 ‘19금 로맨스’는 영화 같았다. 둘은 마드리드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카스테야나 대로에서 그야말로 ‘우연히’ 마주쳤다.



나탈리는 스페인 남부 마르베야에서 마드리드까지 자동자 여행 중이었다. 친구와 함께 포르쉐 카이엔을 몰고 5시간 가까이 운전하던 나탈리는 대로에서 매클라렌을 몰고 있던 벤제마와 마주쳤다. ‘자동차광’ 벤제마는 “내 차가 더 잘 달린다”며 농담을 쳤다. 둘은 시벨레스까지 나란히 달렸다.

둘은 운명이었을까? 이후 둘은 그란 비아에서 다시 마주쳤다. 나탈리는 이때 벤제마를 알아보지 못했다. 그녀는 그저 “와우, 저 녀석 잘 생겼네”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나탈리는 벤제마가 마음에 들었고 둘은 서로 다시 인사를 나눴다. 이번에는 전화번호를 교환했고 본격적인 관계가 시작됐다.

나탈리는 벤제마가 축구를 좋아하지만 그에 못지 않게 ‘놀기’와 단 음식을 좋아한다며 약점이 있다고 폭로했다. 이어 자신과 연락하는 동안 스페인어와 영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둘은 인터넷에서 다운 받은 번역기로 의사소통했다. 벤제마가 스페인 생활 적응에 충실하지 않았던 사실이 드러난 것이다.

나탈리는 연인 관계로 6개월을 보낸 벤제마에 대해 “섹시하고 근사한 남자였다. 굉장히 남성미가 넘치는 사내”였다고 회상했다. 그리고 지금의 벤제마는 당시보다 훨씬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다. 밤 문화와 단 음식을 절제하고 축구에 집중하고 있는 벤제마는 분명히 나탈리와 보낸 시절보다 축구적으로 큰 성장을 이뤘다.



하지만 멋진 골을 넣고 웃는 지금의 모습만큼 나탈리와 함께 하던 시절 벤제마의 웃음도 맑다. 축구 선수들에게 인생의 기쁨이란 단순히 축구를 잘하는 것만은 아니다. 최고의 공격수로 추앙 받고 있는 지금만큼이나 먹튀 논란 속에 비판을 받던 벤제마도 나탈리와 함께 행복했다. 축구는 축구고 사랑은 사랑이다. 그것이 인생이다.

스포탈코리아 편집팀
사진=스페인 잡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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