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라운드업] '8연승' 유벤투스, 리그 우승 성큼… 치열한 3위 싸움
입력 : 2012.05.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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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유벤투스가 노바라에 4-0으로 승리하며 세리에A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리그 2위 AC밀란 역시 시에나에 4-1로 승리하며 리그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로 꼽힌 AS로마와 나폴리의 경기는 2-2무승부로 끝났다. 우디네세와 라치오전은 우디네세의 2-0 승리로 끝났다. 인테르 역시 체세나에 2-1로 꺾으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디네세와 인테르의 승리로 리그 3위 싸움도 더욱 치열해졌다. 이번 시즌부터 세리에A는 리그 3위까지 다음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획득한다. 3경기를 앞둔 이번 시즌 나폴리와 우디네세 그리고 인터 밀란과 라치오는 승점 55점으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 중이다.

▲이 주의 경기: AS로마 2-2 나폴리
AS로마와 나폴리가 접전 끝에 2-2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의 경기는 이번 라운드 최고의 빅매치답게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포문을 연 것은 홈 팀 로마였다. 로마는 전반 41분 마르퀴뉴의 골로 앞서 갔다. 반격에 나선 나폴리는 후반 3분과 12분 수니가와 카바니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에 질세라 로마는 종료 직전 심플리치우가 동점 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결국 양 팀의 경기는 2-2무승부로 끝났다.

▲이 주의 팀: 유벤투스
오랜 바람이 이루어지는 것일까? 세리에A 최다 우승을 자랑하는 유벤투스가 노바라 원정에서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3경기를 앞둔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남은 경기 중 두 경기만 승리해도 자력으로 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다.

경기 초반부터 유벤투스는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전반 16분 부치니치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1-0으로 앞서 갔다. 전반 40분에는 보리엘로가 추가 골을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후반에도 유벤투스는 공격의 고삐를 당기며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 5분 비달이 쐐기골을 넣은 유벤투스는 후반 19분 부치니치가 네 번째 골을 터뜨리며 4-0 대승을 거뒀다. 8연승의 유벤투스는 2위 밀란과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유지하며 세리에A 우승에 성큼 다가섰다. 8경기 동안 유벤투스는 23득점 1실점을 기록하며 명가 재건에 앞장서고 있다.

▲이 주의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
이브라히모비치가 멀티 골을 기록한 밀란이 시에나에 4-1 대승을 거두며 리그 우승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전반 26분 부상 복귀한 안토니오 카사노의 골로 포문을 연 밀란은 전반 29분 이브라히모비치가 추가 골을 넣으며 일찌감치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38분 보그다니에 골을 내준 밀란은 종료 직전 노세리노와 이브라히모비치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4-1로 승리했다.

시에나전에서 멀티 골을 터트린 이브라히모비치는 시즌 26호 골을 기록. 자신의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기록은 2008/2009시즌 인테르 소속으로 터뜨린 25골이다. 득점왕 경쟁에서도 이브라히모비치는 2위 에디손 카바니(22골)와의 격차를 4골로 벌렸다. 사실상 리그 득점왕 자리를 예약한 상태다.

▲2011/201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결과
팔레르모 1 : 1 카타니아
칼리아리 0 : 0 키에보
AS 로마 2 : 2 나폴리
볼로냐 3 : 2 제노아
아탈란타 2 : 0 피오렌티나
시에나 1 : 4 AC 밀란
레체 1 : 2 파르마
노바라 0 : 4 유벤투스
인터 밀란 2 : 1 체세나
우디네세 2 : 0 라치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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