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퍼거슨, 박지성 팔고 싶어 한다''
입력 : 2012.05.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영국 언론이 연일 '박지성 위기설'을 내보내고 있다. 이번에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박지성(31,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팔고 싶어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는 3일 "박지성에게 해고의 위기가 맴돌고 있다"는 제목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박지성을 버릴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력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31세의 한국인은 지난 여름 계약을 연장해 다음 시즌이 끝날 때까지 맨유에 묶여 있지만, 시즌이 끝나면 더는 필요하지 않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리 스타'는 "박지성은 올 시즌 팀에 영향을 미치고, 퍼거슨 감독의 출전 명단에 정기적으로 이름을 올리기 위해 힘겹게 싸워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 미드필더를 헛되이 2013년까지 남겨두는 대신 팔고 싶어하므로, 그는 새로운 계약을 제안받지 못할 것이다"고 예측했다.

신문은 특히 퍼거슨 감독이 올 시즌 후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데일리 스타'는 "맨유가 마지막 순간에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에서 승리하든 승리하지 못하든, 퍼거슨은 나이가 든 자신의 팀을 강화하기를 간절히 원한다"며 "박지성은 사상자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외신팀 안혜림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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