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웨인라이트 등 골드 글러브 발표..다저스 무관(無冠)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이영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포지션별 최고의 수비수들을 선정하여 수상하는 골드 글러브의 올 시즌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아담 웨인라이트 등 뛰어난 수비수들이 골드 글러브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LA 다저스에서 후보로 나온 선수들은 단 한 명도 골드 글러브를 받지 못했다.

MLB.COM은 ‘2013 롤린스 골드 글러브 어워드’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골드 글러브는 한 시즌 동안 가장 뛰어난 수비수에게 주는 상이다.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에서 각각의 포지션에서 한 명씩을 선정하며 국내 프로야구와는 달리 오직 수비수로서의 능력만을 본다. 여기에는 투수가 포함되며 당연히 지명타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다저스는 총 5명의 골드 글러브 후보를 배출했다. 투수 잭 그레인키를 포함해, 1루수 아드리안 곤잘레스, 포수 A.J. 엘리스, 2루수 마크 엘리스, 3루수 후안 유리베가 골드 글러브 후보에 올랐다. 하지만 모두 골드 글러브 수상에는 실패했다.

내셔널리그 투수 부문에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아담 웨인라이트가 선정됐다. 1루수 부문에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폴 골드슈미트가, 2루수 부문은 추신수의 동료인 신시내티 레즈의 브랜든 필립스, 3루수 부문은 콜로라도 로키스의 놀란 아레나도가, 포수 부문은 세인트루이스의 야디어 몰리나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캔자스시티 로얄스는 각각 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양대 리그 통합해 가장 많은 골든 글러버를 보유한 팀이 됐다. 또한 보스턴 레드삭스와 콜로라도, 애리조나, 세인트루이스도 각각 2명씩의 골드 글러브 수상자를 배출했다.

또한 몰리나는 통산 6번째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며 이날 수상자들 중 가장 많은 수상 횟수를 자랑했다.

2013 메이저리그 롤린스 골드 글러브 수상자 명단

내셔널리그

포수 :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6번째)
투수 : 아담 웨인라이드(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2번째)
1루수 :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 브랜든 필립스(신시내티 레즈)
3루수 :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
유격수 : 안드렐톤 시몬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좌익수 : 카를로스 곤잘레스(콜로라도 로키스)
중견수 : 카를로스 고메즈(밀워키 브루어스)
우익수 : 제라르도 파라(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아메리칸리그

포수 :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얄즈)
투수 : R.A. 디키(토론토 블루제이스)
1루수 : 에릭 호스머(캔자스시티 로얄즈)
2루수 :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레드삭스)
3루수 : 매니 마차도(볼티모어 오리올스)
유격수 : J.J. 하디(볼티모어 오리올스)
좌익수 : 알렉스 고든(캔자스시티 로얄스)
중견수 : 아담 존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우익수 : 쉐인 빅토리노(보스턴 레드삭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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