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의 2회 연속 올림픽 골프 여자 종목 금메달 획득이 시작했다. 첫날 경기부터 상위권에 포진하며 금메달을 겨냥했다.

한국은 2020 도쿄 올림픽 골프 여자 종목에 총 4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세계 랭킹 2위 고진영을 비롯한 박인비(3위), 김세영(4위), 김효주(6위)가 한국을 대표해 나섰다.

4일 일본 사이타마현 가스미가세키 컨트리클럽(파71/6,648야드)에서 열린 첫날 1라운드에서 고진영은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로 마틸다 카스트렌(핀란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선두 마델레네 삭스트롬(스웨덴)에게 2타 뒤진 공동 4위로 마쳤다.

고진영은 전반 9홀을 버디 2개, 보기 2개로 마쳤다. 후반 12번홀에서도 보기를 기록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13, 14번 홀과 16, 17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3타 줄였다.



지난 2016 리우 올림픽 골프 금메달리스트인 박인비는 고진영보다 1타 뒤진 2언더파 69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인비는 전반 9홀 동안 3언더파를 치며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에는 타수가 줄어들지 않았고 18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순위를 더 끌어올리지 못했다.



김세영도 박인비와 같은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김세영은 1, 5, 14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2번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2타를 줄이는데 만족했다. 김효주는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로 공동 16위로 출발했다.



세계랭킹 75위의 삭스트롬은 첫날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삭스트롬은 버디 5개에 보기는 하나도 없는 안정된 플레이로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도 2개를 기록해 4언더파 67타 공동 2위로 첫날을 마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