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초대박! ''손꼽히는 림프로텍터·탁월한 외곽 슈터''영입으로 인사이드 보강하나?...''다시 LAL 유니폼 입을 가능성 충분''
입력 : 2025.05.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LA 레이커스가 베테랑 센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스포르팅 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NBA 소식에 정통한 기자 게리 우엘펠의 발언을 인용해 “레이커스가 밀워키 벅스의 베테랑 센터 브룩 로페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엘펠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브룩 로페즈는 이번 여름 완전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레이커스가 이미 그와 대화를 나눴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매체는 “로페즈는 여전히 리그 최고 수준의 림 프로텍터이며, 커리어 후반 들어 탁월한 외곽 슈터로 변신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와 함께 뛸 때 보여준 활약은 림 어택 위주의 스타 플레이어와도 공존할 수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르브론 제임스와 루카 돈치치처럼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창의적인 선수들과 함께라면 최근 3시즌 3점슛 성공률 37%를 기록한 로페즈의 존재는 전술적으로 매우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레이커스가 로페즈 영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레이커스 입장에서는 나이는 부담 요소지만, 로페즈 영입은 전력 보강 차원에서 충분히 고려할 만한 카드다. 올 시즌 레이커스의 가장 큰 약점은 인사이드 수비였기 때문이다.

레이커스는 지난 1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 5차전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96-103으로 패하며 시리즈 전적 1승 4패로 조기 탈락했다.


공격에서도 실책이 많았지만, 현지 전문가들은 앤서니 데이비스 외에 확실한 센터 보강에 실패한 점을 탈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르브론, 돈치치, 오스틴 리브스 등 강력한 공격진을 보유하고도 인사이드 수비를 극복하지 못한 레이커스는 6번 시드 미네소타에 업셋을 허용하며 뼈아픈 결과를 받아들였다.


JJ 레딕 감독 또한 시리즈 도중 “우리는 골밑 수비가 없다. 돌파를 쉽게 허용하면 실점은 피할 수 없다”며 골밑의 취약함을 인정했다.

이어 시즌 종료 후 롭 펠린카 단장 역시 “수직적으로 앨리웁을 받아줄 수 있고, 골밑을 보호해줄 수 있는 센터가 꼭 필요하다”며 이번 오프시즌 반드시 빅맨을 영입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2024/25 정규시즌 80경기에 출전해 평균 31.8분 동안 13.0득점, 5.0리바운드, 1.8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7.3%를 기록한 로페즈는 레이커스 전력에 즉각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무엇보다 FA 신분이라는 점은 큰 장점이다. 루이 하치무라, 도리안 피니-스미스, 오스틴 리브스, 달튼 크넥트 등 팀의 유망주 및 핵심 롤플레이어들을 지키면서도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현실적인 선택지다.

끝으로 스포르팅 뉴스는 “로페즈는 과거 한 시즌 동안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은 경험이 있다. 다시 돌아올 가능성은 충분하다”며, “밀워키가 재정적 여유가 부족해 로페즈를 붙잡기 힘든 상황인 만큼, 그가 서부로 향할 가능성도 높다”고 밝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BASKETBALL FOREVER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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