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토트넘 홋스퍼 소속 손흥민이 동료들보다 조금 늦게 메달을 목에 걸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42분 터진 브레넌 존슨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는 데 성공하며 시상대 가장 높은 곳을 밟게 됐다. 이로써 토트넘은 17년 만에 공식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약 1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굳건히 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토트넘의 세레머니는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손흥민은 그간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밝은 미소로 기쁨을 표했고 아버지 손웅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었다. 완벽했던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없게 만든 아마추어급 행정 실수가 나왔다. 시상식에선 알렉산다르 체페린 UEFA 회장이 직접 메달을 수여했는데 개수가 부족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UEFA 관계자들은 토트넘 전체 선수단이 메달을 수여하기 전에 그들이 준비해 온 메달이 소진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체페린 회장은 당황해 관계자에게 물었지만, 메달이 없었고 그는 단순히 선수들을 축하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UEFA 측은 시상식 현장에 총 30개의 메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보다 많은 인원이 메달을 목에 걸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후미에 등장한 손흥민, 로드리고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일부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가 메달을 받지 못했다. UEFA는 뒤늦게 사과를 건넸다. 결국 손흥민과 선수단은 경기가 종료된 후 전달받았다. 다행히 이후 토트넘이 공개한 귀국길 사진 등엔 손흥민이 메달을 걸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 있는 산 마메스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지난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약 10년 만에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 레전드로서의 입지를 한층 더 굳건히 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토트넘의 세레머니는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손흥민은 그간 좀처럼 보기 어려웠던 밝은 미소로 기쁨을 표했고 아버지 손웅정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나 옥에 티가 있었다. 완벽했던 무대를 아름답게 장식할 수 없게 만든 아마추어급 행정 실수가 나왔다. 시상식에선 알렉산다르 체페린 UEFA 회장이 직접 메달을 수여했는데 개수가 부족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UEFA 관계자들은 토트넘 전체 선수단이 메달을 수여하기 전에 그들이 준비해 온 메달이 소진되었다는 것을 알아챘다. 체페린 회장은 당황해 관계자에게 물었지만, 메달이 없었고 그는 단순히 선수들을 축하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현지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UEFA 측은 시상식 현장에 총 30개의 메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보다 많은 인원이 메달을 목에 걸며 문제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후미에 등장한 손흥민, 로드리고 벤탕쿠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 일부 선수단 및 코칭 스태프가 메달을 받지 못했다. UEFA는 뒤늦게 사과를 건넸다. 결국 손흥민과 선수단은 경기가 종료된 후 전달받았다. 다행히 이후 토트넘이 공개한 귀국길 사진 등엔 손흥민이 메달을 걸고 밝게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사진=토트넘 SNS,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