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한해선 기자]

/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 영상 캡처

18세 가수 정동원이 20억원대에 구입한 자가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정동원(DJ1)'에는 "최초 공개! 동원의 드림 하우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정동원은 최근 이사한 자신의 집을 최초 공개했다. 정동원은 집 입구부터 신발이 잔뜩 진열된 신발장을 자랑했으며, 화이트, 블랙, 그레이가 어우러진 인테리어의 넓은 거실을 보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 영상 캡처

정동원은 어두운 침실, 검은 옷이 주된 드레스룸도 공개했다. 제작진이 "집이 전반적으로 어둡다"라고 하자 정동원은 "사춘기였다. 상남자처럼 보이고 싶었나 보다"며 웃었다.

정동원 집의 욕실은 TV와 자쿠지가 설치돼 있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반려견과 같이 목욕을 한다"고 밝혔다. 정동원은 자신의 피부 관리 비법으로 "로션은 하나만 바른다"라며 "꿀피부는 잠이다. 쉬는 날엔 90% 이상 잔다. 잤다가 배달음식 먹고 그런다"라고 말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 영상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 영상 캡처

정동원은 "제가 요리를 아예 못 한다. 인덕션 쓰는 법 모른다. 라면 먹으면 컵라면 먹고 한때 운동한다고 닭가슴살, 냉동 블루베리랑 갈아서 먹었다"고 밝혔다. 정동원의 냉장고에는 과일과 초콜릿, 딸기잼, 음료수 등 단것이 주로 있었고, 그는 "초콜릿을 묶음으로 사서 놓는다. 마트에 가면 주로 시리얼, 우유, 초콜릿을 산다"고 했다.

정동원은 "제가 잘못 눌러서 나무젓가락 100개를 시킨다는 게 1000개가 왔다"라며 나무젓가락 더미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동원은 거실에 있는 홈짐 기구를 선보였다. 그는 "제가 상남자니까 무한대로 한다"고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턱걸이 6개 이후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정동원은 집 거실 통로에 나란히 세워둔 베어브릭 장난감을 자랑하며 "제가 테디베어를 좋아한다"면서 반려견 테디와 베어의 개인기도 자랑했다. 정동원은 수험생 나이임에도 책 하나 없이 컴퓨터 책상만 갖춰 눈길을 끌었다. 의자엔 해병대 옷이 있었고, 제작진이 "해병대 가려고 하냐"라고 묻자 정동원은 "쿠팡에서 샀다. 로망이 있다. 상남자들이 모이는 느낌이 있지 않냐. 턱걸이 5개 했으니 그냥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정동원' 영상 캡처

예중, 예고를 다닌 정동원은 집에 책 대신 색소폰과 건반 등 악기가 있었다. 이 가운데 정동원은 "언어만은 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6개월 전에 산 중국어 공부 책을 꺼냈다. 제작진이 "중국도 진출하려고 하냐"라고 묻자 정동원은 "언제가 될 지 모르니까. 중국이 될 지 일본이 될 지 모르지만 항상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16세에 집을 산 이유로 "어렸을 때 시골에서 항상 가난하게 살았다. 성공하면 내 집 마련하는 게 꿈이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라며 "예전에 살던 집이 집안에 내려오는 재각(제사를 지내기 위해 지은 집)이었다. 집이 없어서 거기서 살다가 빚을 져서 고향에 카페 건물에서 식당 하면서 옆에 보면 사람이 살 수 있는 작은 방처럼 된 곳에서 가족들과 살았다. 그게 '인간극장'에 나온 집이다"라고 밝혔다.

정동원은 "11세 때부터 무대 경험을 늘리려고 (할아버지가) 행사를 많이 데리고 다녔다. 그때부터 목표 자체가 돈 모아서 집을 사겠다는 게 있어서 그걸 위해서 차곡차곡 돈을 많이 모았던 거 같다"며 "동생이 서울 올라와서 집 구경하고 자고 갔는데 뿌듯했다. 남들이 부럽다고 해도 아무렇지 않은데 가족들이 '잘 키워놨네', '성공했네' 이런 말 할 때 되게 뿌듯하다"고 털어놨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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