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골대 충돌 후 발목 부상’ 케인, 브라질과 A매치 결장…UCL 8강 1차전 출전도 물음표
입력 : 2024.03.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골대 충돌했던 해리 케인이 오는 브라질과 A매치에 출전하지 못한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3일(이하 한국 시간) “잉글랜드 가레스사이스 게이트 감독은 케인이 토요일 웸블린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A매치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심지어 아스널과 유렵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출전도 불투명하다”라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16일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케인은 기분 좋게 경기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예상치 못한 부상 때문이었다. 후반 33분 골대 맞고 나온 공을 밀어 넣으려다가 미끄러지면서 골대와 크게 충돌했다.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던 케인이 의료진을 불렀다. 경기를 더 소화하긴 어려웠다. 케인은 절뚝이며 벤치로 돌아왔다. 대신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투입됐다.



경기 후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은 골 네트에서 발목을 접질렸다. 얼음 찜질을 했다. 아직 진단이 나오지 않았다. 기다려야 한다. 나쁘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뮌헨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은 “그렇게 심각하지 않기를 바란다.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 그는 대표팀에서 어떤 위험도 감수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케인은 3월 A매치에 나서는 잉글랜드 대표팀으로 이동했다. 이후 잉글랜드 대표팀 의료진과 뮌헨 의료진이 소통한 끝에 대표팀에서 치료받았다.



잉글랜드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브라질과 A매치를 앞두고 결장 선수에 대해 “케인, 조던 헨더슨, 콜 파머”라며 “케인보다 헨더슨과 파머가 다가오는 벨기에와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설명했다.

‘풋볼 런던’은 케인의 부상에 대해 “심지어 뮌헨과 아스널의 UCL 8강 1차전 출전도 물음표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만약 케인의 부상이 심각하다면 뮌헨 입장에서 곤란하다. 케인은 이번 시즌 뮌헨에 합류한 이후 팀의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지난 경기 득점으로 분데스리가 데뷔 시즌 최다 골 기록(31골)을 경신했다.



뮌헨은 현재 레버쿠젠에 밀려 분데스리가 2위에 머물러 있다. 레버쿠젠보다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7점 차이 난다. 추격이 급하다.

또 뮌헨은 오는 4월 10일 아스널과 UCL 경기를 앞두고 있다. 케인이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한다면, 뮌헨은 마땅한 해결사 없이 시즌 막바지 중요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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