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100억 공격수 이적 제안에 귀 기울인다…‘9득점 부진에 실망’
입력 : 2024.03.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활약을 펼치기에 충분한 시간을 줬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27일(한국시간) “아스널은 올여름 이적 시장을 앞두고 카이 하베르츠(24)의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베르츠는 지난해 7월 첼시를 떠나 아스널 입단했다. 아스널은 그의 영입에 6,500만 파운드(약 1,100억 원)를 과감하게 투입하면서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낙점했다.

아스널의 기대감은 컸다. 첼시와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다양한 공격 지역에서 보여준 하베르츠의 다재다능함은 아스널 공격의 새로운 무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은 예상과 전혀 달랐다. 하베르츠는 아스널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해 11월까지 1골밖에 올리지 못한 탓에 하베르츠를 향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반등의 가능성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베르츠는 최근 치러진 프리미어리그 4경기에서 4골 2도움을 올리며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아스널의 마음을 돌리기에는 부족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아스널은 6,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9골 3도움에 그친 하베르츠의 기량에 실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스널은 올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계획하고 있다. 계속해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기 위해 경쟁력 있는 선수단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 빅터 오시멘, 마르틴 수비멘디와 같은 선수를 노리고 있는 아스널은 이적료를 충당하기 위해 기존 선수의 매각을 고려해야만 한다.

하베르츠의 매각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피챠헤스’는 “아스널은 하베르츠를 영입할 당시 지출한 이적료를 회수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매각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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