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결국 ‘1,450억 실패작’ 방출 추진한다…바르사가 영입 희망
입력 : 2024.05.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리버풀이 선수단 정리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6일(한국시간) “리버풀은 올시즌 활약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다윈 누녜스(24)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매각할 준비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리그에서 35경기를 치른 현재 22승 9무 4패로 승점 75점 획득에 그치며 3위로 밀려난 상황.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이 유력하다. 올시즌을 끝으로 위르겐 클롭 감독과의 작별이 확정된 리버풀은 새로운 시대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차기 사령탑 선임 작업도 발 빠르게 이뤄졌다. 영국 매체 ‘BBC’를 비롯한 복수의 매체는 지난달 “리버풀은 슬롯 감독의 선임을 위해 페예노르트와 최대 940만 파운드(약 160억 원)의 보상급 지금에 합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슬롯 감독의 어깨에 힘을 실어줄 준비까지 마쳤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슬롯 감독이 새로운 선수 영입에 사용할 수 있는 자금을 마련해주기 위해 누녜스를 매각할 계획이다.





누녜스는 지난 2022년 벤피카를 떠나 리버풀에 입단했다.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위해 8,500만 파운드(약 1,450억 원)를 투자하면서 큰 기대를 걸었다.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2경기 15골에 그쳤다. 잔 부상에 시달리면서 경기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올시즌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52경기 18골에 그쳤다. 리그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26회의 빅찬스 미스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도움의 손길을 내민 구단은 바르셀로나다. ‘팀토크’는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후계자로 누녜스의 깜짝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문제는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황이다.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버풀이 요구하는 누녜스의 이적료를 지불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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