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벤제마-라모스와 이별하고 벨링엄-비니시우스로 세대교체...레알 마드리드가 챔스 결승에 오른 결정적인 이유
입력 : 2024.05.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한 시대를 이끌었던 선수들과 작별했음에도 세대교체에 성공해 또다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축구 콘텐츠 제작소 ‘score90’은 9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세대교체를 경험하고 이전 시대의 스타들을 떠나보냈음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또다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0년대 최고의 황금기를 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별들의 전쟁’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2013/14시즌 통산 10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5/16시즌부터 2017/18시즌까지는 챔피언스리그 3연패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에는 수많은 스타 선수를 보유하고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카림 벤제마, 가레스 베일이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에는 루카 모드리치, 토니 크로스, 카세미루가 포진했다. 수비진에선 마르셀루, 세르히오 라모스가 리더 역할을 수행했다.

2010년대 레알 마드리드에 영광의 시기를 안겼던 선수들은 점점 팀과 이별하기 시작했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했다. 2021년에는 주장 라모스가 파리 생제르맹으로 향했다. 2022년에는 카세미루, 베일, 마르셀루, 벤제마가 다른 구단으로 떠났다.







한 시대를 마감했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다시 한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았다.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구가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6강에서 RB 라이프치히를 격파하고 8강에 올랐다. 8강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를 눌렀다. 4강에서도 바이에른 뮌헨의 저항을 뿌리쳤다.

레알 마드리드가 ‘별들의 전쟁’ 최종 무대에 오른 결정적인 이유는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었다. 주드 벨링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 페데리코 발베르데 등이 챔피언스리그 3연패 일원들의 뒤를 이어 팀의 주축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통산 15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사진= score90/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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