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는 2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라운드 최고의 선수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선정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3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에스타디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그룹 스테이지 3라운드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5-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에서 비니시우스는 날아다녔다. 비니시우스의 첫 골은 후반 16분에 나왔다. 호드리구가 추격하는 골을 넣은 지 단 1분 만에 중앙에서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가 가볍게 밀어 넣으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비니시우스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40분 팀이 3-2로 리드하고 있는 상황에서 왼쪽 측면에서 공을 받아 레알 진영에서 도르트문트 골문까지 폭풍 질주를 보여주며 원맨쇼로 4-2를 만들었다.

비니시우스는 결국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후반 추가 시간 2분 이번에도 드리블로 상대 수비 3명을 제치며 자신이 왜 발롱도르 수상 1순위 인지 보여줬다. 비니시우스는 결국 이번 해트트릭으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라리가와 챔피언스리그 더블로 이끌며 좋은 한 해를 보냈다. 다음 주 시상식에서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은 거의 없는 수준이며, 특히 스페인에서 인종차별적인 구호를 자주 듣는 등 많은 고난과 역경에 직면한 한 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비니시우스처럼 후반전에 골뿐만 아니라 엄청난 에너지와 강렬함, 인성을 갖춘 선수는 보기 드물다. 그는 내년 발롱도르에 포함될 오늘의 세 골이 아니라 작년에 우리가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도록 도운 공로로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인종차별적 폭언으로 인해 스페인 라 리가와 관계가 거의 파탄 지경에 이르렀지만 안첼로티는 이 문제에 대해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안첼로티는 "비니시우스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은 그가 변화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그를 야유한다. 인종 차별 문제가 해결되고 있다. 야유를 받을 수도 있지만 그는 이 나라에서 존경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챔피언스리그 홈페이지